무서운 10대들, 여자친구와 어울렸다고 감금·폭행

입력 2014.01.04 (07:10) 수정 2014.01.0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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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대들의 범죄가 갈수록 도를 넘고 있습니다.

자신의 여자친구와 어울렸다는 이유로 감금 폭행하고 이유 없이 행인을 폭행한 10대들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노래방에서 집단 폭행이 이뤄집니다.

폭행을 당한 10대들이 밖으로 끌려 나오고 길거리에서 집단 폭행은 또다시 이어집니다.

그리고 길바닥에 쓰러진 1명을 강제로 승용차에 태워 출발합니다.

지난해 11월 18살 이모군은 친구 등 5명과 함께 10대 3명을 이처럼 폭행한 뒤 10여 킬로미터 가량 차량에 감금한 채 이동하며 폭행을 계속했습니다.

자신의 여자친구와 어울렸다는 게 감금.폭행의 이유였습니다.

<인터뷰> 오수영(경감/청주 흥덕경찰서 형사계장) : "1차 폭행 이후에도 자신들의 분이 풀리지 않자 자신들이 타고 온 승용차에 피해자를 감금하여 집단폭행을 했어요."

이들 가운데 경찰에 검거된 이 모 군 등 3명은 강도 전과 등으로 보호관찰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건 발생 엿새 뒤 이들은 또, 쳐다본다는 이유로 행인 3명을 잇따라 폭행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00(납치.감금 집단폭행 피의자) : "저희끼리 서로 소리지르니까 시끄럽다고 해서 욕하다가(시비가 붙어)싸우게 됐어요."

경찰은 이 군 등이 대포폰을 사용하고 다른 사람 명의의 신분증을 여러 장 가지고 있었던 점을 토대로 다른 범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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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서운 10대들, 여자친구와 어울렸다고 감금·폭행
    • 입력 2014-01-04 07:12:36
    • 수정2014-01-04 07: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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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의 범죄가 갈수록 도를 넘고 있습니다.

자신의 여자친구와 어울렸다는 이유로 감금 폭행하고 이유 없이 행인을 폭행한 10대들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노래방에서 집단 폭행이 이뤄집니다.

폭행을 당한 10대들이 밖으로 끌려 나오고 길거리에서 집단 폭행은 또다시 이어집니다.

그리고 길바닥에 쓰러진 1명을 강제로 승용차에 태워 출발합니다.

지난해 11월 18살 이모군은 친구 등 5명과 함께 10대 3명을 이처럼 폭행한 뒤 10여 킬로미터 가량 차량에 감금한 채 이동하며 폭행을 계속했습니다.

자신의 여자친구와 어울렸다는 게 감금.폭행의 이유였습니다.

<인터뷰> 오수영(경감/청주 흥덕경찰서 형사계장) : "1차 폭행 이후에도 자신들의 분이 풀리지 않자 자신들이 타고 온 승용차에 피해자를 감금하여 집단폭행을 했어요."

이들 가운데 경찰에 검거된 이 모 군 등 3명은 강도 전과 등으로 보호관찰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건 발생 엿새 뒤 이들은 또, 쳐다본다는 이유로 행인 3명을 잇따라 폭행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00(납치.감금 집단폭행 피의자) : "저희끼리 서로 소리지르니까 시끄럽다고 해서 욕하다가(시비가 붙어)싸우게 됐어요."

경찰은 이 군 등이 대포폰을 사용하고 다른 사람 명의의 신분증을 여러 장 가지고 있었던 점을 토대로 다른 범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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