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 2014 북방의 문을 열다!

입력 2014.01.07 (21:58) 수정 2014.02.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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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획 의도

- 지난해 11월 한러 정상회담에서, 한국 기업 컨소시엄이 나진~하산 프로젝트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 프로젝트는 이미 개통된 나진~하산간 철도 교통망은 물론 현대화된 나진항을 이용해 복합물류 통로를 개발하자는 계획이다. 또 궁극적으로는 한반도 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를 연결해 우리 화물을 싼값에 유럽까지 운송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목적을 갖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나진~하산 프로젝트가 동북아 물류 시장에서 갖는 경제적 가치는 무엇이고, 중국과 러시아 등 북방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초국경 경제협력은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렀고, 한국이 북방지역과 협력함으로써 얻는 전략적 가치는 어느 정도인지를 심층 조명하고자 한다.

2. 주요 내용

1) 나진은 지금...

- 나진~하산 프로젝트가 알려지면서 나진항의 존재 가치가 새삼 부각되고 있다. 러시아측은 연초까지 나진항 현대화 공사를 마치고, 올해까지 배후 물류 터미널을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진항의 현재 모습은 어떻게 바뀌어 있을까? 최근 촬영한 나진항의 위성 사진 등을 이용해 지상과 공중에서 나진항의 지금 모습을 입체적으로 조명해봤다.

2)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가치

- 나진항은 중국과 러시아의 전략적 이해가 만나는 곳이다. 동해로 진출하 기 위한 중국 동북3성 개발 계획과 부동항을 찾기 위한 러시아의 남진 정책은 결국 값싸고 편리한 물류 통로를 찾기 위한 목적이고, 양자가 만 나는 곳이 바로 나진항이다. 치열한 동북아 물류 경쟁 구도 속에서 나진 항이 차지하는 전략적 가치를 분석해 본다.
-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궁극적 목표는 한반도 종단철도와 시베리아 횡단철 도의 연결이다. 우리 화물이 철길을 이용해 유럽까지 갈 경우, 해상로를 이용할 때보다 20일 이상 수송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더 높은 부가가치 를 창출할 수 있다. 북방의 교통.물류 통로에 주목하는 것은 우리의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기 때문이다. 북방지역에서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을 찾는 방안은 무엇인지를 취재했다.

3) 초국경 협력

- 물류와 교통이 사통팔달하면서 나타나는 결과는 무엇일까? 바로 초국경 경제협력이다. 중-러 국경지역인 중국의 수이푼허에는 러시아 거리가 생겼고, 러시아 우수리스크에는 중국 공단과 농산물 도매시장까지 생겨났다. 북방지역에서 활발히 진행중인 초국경 경제협력 현장을 생생하게 취재했다.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지나가는 러시아 연해주 지역에서 한국 기업의 진출 현황은 물론, 북한 근로자들의 노동 실태도 아울러 취재했다.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한러간 경제협력 방안은 무엇이고, 남북러 3각 협력 은 어떻게 가능한지도 모색했다.

4) 북한에 부는 바람

- 북방지역으로 진출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곳, 북한..북한은 지금 경제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한은 과연 북방지역에서 펼쳐지는 교통.물류 통로 확보 경쟁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 우리가 모르는 사이 북한은 열악한 교통.물류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이미 국제적 기준에 맞게 법과 제도를 갖춰 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지난달 8일 북한과 중국 기업이 신의주~개성간 고속철도. 고속도로 건설에 합의한 것은 이러한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북한의 도로법과 국제철도화물수송법을 통해 북한의 경제개발.개방화의 의지를 조명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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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년기획] 2014 북방의 문을 열다!
    • 입력 2014-01-07 21:02:45
    • 수정2014-02-04 16:12:09
    시사기획 창
1. 기획 의도

- 지난해 11월 한러 정상회담에서, 한국 기업 컨소시엄이 나진~하산 프로젝트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 프로젝트는 이미 개통된 나진~하산간 철도 교통망은 물론 현대화된 나진항을 이용해 복합물류 통로를 개발하자는 계획이다. 또 궁극적으로는 한반도 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를 연결해 우리 화물을 싼값에 유럽까지 운송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목적을 갖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나진~하산 프로젝트가 동북아 물류 시장에서 갖는 경제적 가치는 무엇이고, 중국과 러시아 등 북방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초국경 경제협력은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렀고, 한국이 북방지역과 협력함으로써 얻는 전략적 가치는 어느 정도인지를 심층 조명하고자 한다.

2. 주요 내용

1) 나진은 지금...

- 나진~하산 프로젝트가 알려지면서 나진항의 존재 가치가 새삼 부각되고 있다. 러시아측은 연초까지 나진항 현대화 공사를 마치고, 올해까지 배후 물류 터미널을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진항의 현재 모습은 어떻게 바뀌어 있을까? 최근 촬영한 나진항의 위성 사진 등을 이용해 지상과 공중에서 나진항의 지금 모습을 입체적으로 조명해봤다.

2)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가치

- 나진항은 중국과 러시아의 전략적 이해가 만나는 곳이다. 동해로 진출하 기 위한 중국 동북3성 개발 계획과 부동항을 찾기 위한 러시아의 남진 정책은 결국 값싸고 편리한 물류 통로를 찾기 위한 목적이고, 양자가 만 나는 곳이 바로 나진항이다. 치열한 동북아 물류 경쟁 구도 속에서 나진 항이 차지하는 전략적 가치를 분석해 본다.
-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궁극적 목표는 한반도 종단철도와 시베리아 횡단철 도의 연결이다. 우리 화물이 철길을 이용해 유럽까지 갈 경우, 해상로를 이용할 때보다 20일 이상 수송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더 높은 부가가치 를 창출할 수 있다. 북방의 교통.물류 통로에 주목하는 것은 우리의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기 때문이다. 북방지역에서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을 찾는 방안은 무엇인지를 취재했다.

3) 초국경 협력

- 물류와 교통이 사통팔달하면서 나타나는 결과는 무엇일까? 바로 초국경 경제협력이다. 중-러 국경지역인 중국의 수이푼허에는 러시아 거리가 생겼고, 러시아 우수리스크에는 중국 공단과 농산물 도매시장까지 생겨났다. 북방지역에서 활발히 진행중인 초국경 경제협력 현장을 생생하게 취재했다.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지나가는 러시아 연해주 지역에서 한국 기업의 진출 현황은 물론, 북한 근로자들의 노동 실태도 아울러 취재했다.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한러간 경제협력 방안은 무엇이고, 남북러 3각 협력 은 어떻게 가능한지도 모색했다.

4) 북한에 부는 바람

- 북방지역으로 진출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곳, 북한..북한은 지금 경제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한은 과연 북방지역에서 펼쳐지는 교통.물류 통로 확보 경쟁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 우리가 모르는 사이 북한은 열악한 교통.물류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이미 국제적 기준에 맞게 법과 제도를 갖춰 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지난달 8일 북한과 중국 기업이 신의주~개성간 고속철도. 고속도로 건설에 합의한 것은 이러한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북한의 도로법과 국제철도화물수송법을 통해 북한의 경제개발.개방화의 의지를 조명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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