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최고 7cm 눈…미세먼지 2~3배 높아져

입력 2014.01.19 (21:17) 수정 2014.01.19 (21: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내일 출근길 준비 잘 하셔야겠습니다.

중부 지방엔 새벽부터 최고 7센티미터까지 눈이 내릴 걸로 예보됐고,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질 걸로 보입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은 오늘 자정을 전후해 경기 지역부터 영향을 주겠습니다.

슈퍼컴퓨터 예측 결과, 눈은 내일 새벽 3시를 전후해 서울 등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지방까지 확대되고, 세력도 점차 강해집니다.

출근 시간인 오전 9시를 전후해선 주로 경기도와 강원 영서, 충청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인터뷰> 김태수(기상청 통보관) : "특히 눈이 강한 시점은 내일 새벽 시간대가 되겠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에 최고 7cm, 이 지역으론 내일 새벽 대설특보까지 내려지겠고, 서울 등 중부 지방과 남부 내륙은 1에서 5cm가량입니다.

눈은 내일 밤까지 산발적으로 이어지겠지만, 낮 동안 잠시 그치는 곳이 많겠습니다.

눈구름이 주춤하는 동안엔 때아닌 겨울 황사가 밀려듭니다.

내일 낮 동안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두 세배 높은 '약간 나쁨' 단계까지 오르고, 특히 서해안 지역으론 평소의 네다섯 배까지 치솟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 때문에 내일 내리는 눈에는 미세먼지가 섞여 내릴 가능성이 커, 가급적 눈을 맞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눈이 그친 뒤 모레부턴 다시 찬 바람이 강해져 이틀가량 예년보다 춥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일 전국 최고 7cm 눈…미세먼지 2~3배 높아져
    • 입력 2014-01-19 21:18:27
    • 수정2014-01-19 21:43:15
    뉴스 9
<앵커 멘트>

내일 출근길 준비 잘 하셔야겠습니다.

중부 지방엔 새벽부터 최고 7센티미터까지 눈이 내릴 걸로 예보됐고,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질 걸로 보입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은 오늘 자정을 전후해 경기 지역부터 영향을 주겠습니다.

슈퍼컴퓨터 예측 결과, 눈은 내일 새벽 3시를 전후해 서울 등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지방까지 확대되고, 세력도 점차 강해집니다.

출근 시간인 오전 9시를 전후해선 주로 경기도와 강원 영서, 충청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인터뷰> 김태수(기상청 통보관) : "특히 눈이 강한 시점은 내일 새벽 시간대가 되겠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에 최고 7cm, 이 지역으론 내일 새벽 대설특보까지 내려지겠고, 서울 등 중부 지방과 남부 내륙은 1에서 5cm가량입니다.

눈은 내일 밤까지 산발적으로 이어지겠지만, 낮 동안 잠시 그치는 곳이 많겠습니다.

눈구름이 주춤하는 동안엔 때아닌 겨울 황사가 밀려듭니다.

내일 낮 동안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두 세배 높은 '약간 나쁨' 단계까지 오르고, 특히 서해안 지역으론 평소의 네다섯 배까지 치솟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 때문에 내일 내리는 눈에는 미세먼지가 섞여 내릴 가능성이 커, 가급적 눈을 맞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눈이 그친 뒤 모레부턴 다시 찬 바람이 강해져 이틀가량 예년보다 춥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