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오토바이 날치기범 힘 모아 붙잡아
입력 2014.01.21 (21:31)
수정 2014.01.2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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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늦게 귀가하던 여성의 가방을 가로챈 2인조 오토바이 날치기 피의자들이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용감한 택시 운전사가 추격전을 벌였고 시민들도 힘을 합쳤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부산의 한 대로변.
한 남성이 길을 가던 50대 주부의 손가방을 낚아챈 뒤 내달립니다.
운전을 하다 이 모습을 지켜본 택시 운전사가 뒤를 쫓습니다.
남성이 대기중인 일당의 오토바이에 올라타 달아나려는 순간, 택시가 이들을 가로막습니다.
<인터뷰> 배재철(택시 운전사) : "우선은 잡아야 한다는 그 생각밖에 안 했습니다. 위험하고 이런 건 차후의 문제고..."
택시 운전사와 맞닥뜨린 이들은 오토바이와 빼앗은 가방을 버려둔 채 10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도주합니다.
택시 운전사는 2백 미터가량 추격전을 벌인 끝에 이곳에서 시민들과 함께 날치기 피의자들을 붙잡았습니다.
20살 김모 씨 등 2명은 날치기할 장소를 미리 물색하고 역할까지 분담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정대만(부산 부산진경찰서 형사과) : "사건 현장은 CCTV가 없고 컴컴한 상태여서 시민들의 도움이 없이는 범인을 잡기가 상당히 힘든 지역이었습니다."
경찰은 이들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택시 운전사에게는 신고포상금을 지급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밤늦게 귀가하던 여성의 가방을 가로챈 2인조 오토바이 날치기 피의자들이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용감한 택시 운전사가 추격전을 벌였고 시민들도 힘을 합쳤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부산의 한 대로변.
한 남성이 길을 가던 50대 주부의 손가방을 낚아챈 뒤 내달립니다.
운전을 하다 이 모습을 지켜본 택시 운전사가 뒤를 쫓습니다.
남성이 대기중인 일당의 오토바이에 올라타 달아나려는 순간, 택시가 이들을 가로막습니다.
<인터뷰> 배재철(택시 운전사) : "우선은 잡아야 한다는 그 생각밖에 안 했습니다. 위험하고 이런 건 차후의 문제고..."
택시 운전사와 맞닥뜨린 이들은 오토바이와 빼앗은 가방을 버려둔 채 10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도주합니다.
택시 운전사는 2백 미터가량 추격전을 벌인 끝에 이곳에서 시민들과 함께 날치기 피의자들을 붙잡았습니다.
20살 김모 씨 등 2명은 날치기할 장소를 미리 물색하고 역할까지 분담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정대만(부산 부산진경찰서 형사과) : "사건 현장은 CCTV가 없고 컴컴한 상태여서 시민들의 도움이 없이는 범인을 잡기가 상당히 힘든 지역이었습니다."
경찰은 이들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택시 운전사에게는 신고포상금을 지급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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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 오토바이 날치기범 힘 모아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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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21 21:32:29
- 수정2014-01-21 22: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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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 귀가하던 여성의 가방을 가로챈 2인조 오토바이 날치기 피의자들이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용감한 택시 운전사가 추격전을 벌였고 시민들도 힘을 합쳤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부산의 한 대로변.
한 남성이 길을 가던 50대 주부의 손가방을 낚아챈 뒤 내달립니다.
운전을 하다 이 모습을 지켜본 택시 운전사가 뒤를 쫓습니다.
남성이 대기중인 일당의 오토바이에 올라타 달아나려는 순간, 택시가 이들을 가로막습니다.
<인터뷰> 배재철(택시 운전사) : "우선은 잡아야 한다는 그 생각밖에 안 했습니다. 위험하고 이런 건 차후의 문제고..."
택시 운전사와 맞닥뜨린 이들은 오토바이와 빼앗은 가방을 버려둔 채 10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도주합니다.
택시 운전사는 2백 미터가량 추격전을 벌인 끝에 이곳에서 시민들과 함께 날치기 피의자들을 붙잡았습니다.
20살 김모 씨 등 2명은 날치기할 장소를 미리 물색하고 역할까지 분담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정대만(부산 부산진경찰서 형사과) : "사건 현장은 CCTV가 없고 컴컴한 상태여서 시민들의 도움이 없이는 범인을 잡기가 상당히 힘든 지역이었습니다."
경찰은 이들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택시 운전사에게는 신고포상금을 지급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밤늦게 귀가하던 여성의 가방을 가로챈 2인조 오토바이 날치기 피의자들이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용감한 택시 운전사가 추격전을 벌였고 시민들도 힘을 합쳤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부산의 한 대로변.
한 남성이 길을 가던 50대 주부의 손가방을 낚아챈 뒤 내달립니다.
운전을 하다 이 모습을 지켜본 택시 운전사가 뒤를 쫓습니다.
남성이 대기중인 일당의 오토바이에 올라타 달아나려는 순간, 택시가 이들을 가로막습니다.
<인터뷰> 배재철(택시 운전사) : "우선은 잡아야 한다는 그 생각밖에 안 했습니다. 위험하고 이런 건 차후의 문제고..."
택시 운전사와 맞닥뜨린 이들은 오토바이와 빼앗은 가방을 버려둔 채 10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도주합니다.
택시 운전사는 2백 미터가량 추격전을 벌인 끝에 이곳에서 시민들과 함께 날치기 피의자들을 붙잡았습니다.
20살 김모 씨 등 2명은 날치기할 장소를 미리 물색하고 역할까지 분담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정대만(부산 부산진경찰서 형사과) : "사건 현장은 CCTV가 없고 컴컴한 상태여서 시민들의 도움이 없이는 범인을 잡기가 상당히 힘든 지역이었습니다."
경찰은 이들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택시 운전사에게는 신고포상금을 지급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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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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