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미대생들의 이색 졸업식 외

입력 2014.03.17 (08:09) 수정 2014.03.1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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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조충현입니다.

우리나라 대학교 졸업식에선 하나같이 정장을 입고 학사모를 쓴 학생들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조금 독특한 졸업식 의상을 입는 일본의 한 대학교가 화제입니다.

<리포트>

일본 이시카와현의 한 미술대학교 졸업식.

그런데 강당에 모인 졸업생들의 복장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동물 탈을 쓴 학생부터 캐릭터 코스프레를 한 학생까지.

게다가 학장이 콘트라베이스에게 학위를 수여하는 웃지 못할 광경이 펼쳐졌는데요. 학생 신분을 벗기 전에 마지막으로 반항이라도 하는 걸까요?

사실은 해마다 이맘때쯤 볼 수 있는 진풍경이라고 합니다. 각자 개성을 살려 자신을 꾸민 후 졸업식에 참석하는 게 30년 전부터 시작된 이 학교의 오랜 전통이라고 하는데요.

그저 참석하는 데 의미를 두는 졸업식이 아니라 정말 졸업생들이 즐길 수 있는 또 기억할 수 있는 졸업식이지 않나 싶네요.

 실종 항공기 찾기에 주술사까지!

 얼마 전, 베이징으로 향하던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실종되는 사고가 있었죠. 실종된 항공기를 찾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는데요. 조금 황당한 방법도 나왔습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나타난 의문의 네 남성.

한 남성이 양손에 코코넛 열매를 들고 무언가를 외칩니다. 이번에는 낚시 통발과 지팡이를 이용해 계속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데요. 누구시죠??

바로 말레이시아의 유명 주술사, ‘이브라임 맷 진’과 그의 동료들입니다. 실종된 항공기의 위치를 찾기 위해 의식을 치른 거라고 하는데요.

기도를 마친 주술사는 비행기가 여전히 상공에 있거나 바다에 추락했다고 말했습니다.

뻔한 답변을 내놓아 그래도 황당한데, 말레이시아 정부 고위 관리가 주술사를 초청한 것으로 알려져 국제적으로 웃음을 사고 있다고 하네요.

 노숙자 이용한 묘기 선보여 논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거리에서 자전거 점프 묘기를 선보이는 사람들.

그런데 이들이 뛰어넘는 장애물은 다름 아닌 사람입니다. 인도에서 잠을 청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노숙자들이었는데요.

이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오자 많은 사람들이 분노했습니다. 결국 영상의 주인공이 사과하면서 논란은 일단락되었다는데요.

자전거 타는 건 자유지만 지킬 건 지키자고요~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 축구공 

한 남성의 머리 위에서 꼼짝도 안 하는 축구공. 이건 시작에 불과한데요.

평범한 건 싫다! 발로 목으로 등으로 또 앉아서 누워서 축구공을 튀기며 화려한 묘기를 선보입니다. 그래도 절대로 공이 떨어질 생각을 안 하죠?

영국에서 사는 앤드류 헨더슨인데요. 최근 3년 동안 프리스타일 축구 세계 챔피언에 선정된 실력파라고 합니다.

앞으로도 멋진 묘기 기대할게요~

 손목 건강 적신호, 건초염 진단법

집안일을 하거나 직장에서 일을 하다 손목이 욱신거릴 때 이러다 말겠지 하고 넘기기 쉽죠~ 하지만 건초염일 가능성이 높다는데요. 건초염의 증상과 예방법, 알아봤습니다.

최근 잦은 손목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은 57세 이은임 주부!

<인터뷰> 이은임(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 “행주 짤 때, 아니면 손빨래하는 옷을 짤 때 너무 통증이 심해요.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는데 시간이 갈수록 너무 손가락 마디마디가 아파서… ….”

주부 이은임씨의 잦은 통증과 부종은 건초염으로 밝혀졌는데요.

건초염은‘건’이라는 힘줄을 둘러싼 막인 ‘건초’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인터뷰> 최수중(교수/한림대 성심병원 정형외과) : “손이나 손가락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이나 육아를 하는 주부나 아니면 걸레를 짠다든가 빨래를 짠다든가 할 때 힘을 많이 줄 때 많이 발생합니다.”

게다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2009년 112만 명이었던 건초염 환자가 2012년에는 136만 명으로 2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여성 환자 수는 남성에 비해 1.5배 더 많았습니다.

<인터뷰> 최수중(교수/한림대 성심병원 정형외과) : “치료를 하지 않고 지나가다가 심해지면 손가락이 펼쳐지지 않거나 구부러지지 않게 됩니다. 심하면 관절이 구축되어서 손가락을 사용하기 힘들어집니다.”

내가 건초염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방법! 자가 테스트 법을 알려드리면요~

손을 편 상태에서 새끼손가락 방향으로 손목을 당겨보거나 엄지손가락을 편 상태에서 아래쪽으로 눌러보면 되는데요.

손목 부위가 당기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면 건초염을 의심해 보세요~

단, 정상인도 통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양쪽 손을 같이 테스트하면서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예방법은 무리가 가지 않도록 평소 스트레칭을 하거나

관절이나 근육을 많이 사용했다면 찜질을 하는 것도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기억해뒀다가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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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3-17 08:14:38
    • 수정2014-03-17 08: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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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조충현입니다.

우리나라 대학교 졸업식에선 하나같이 정장을 입고 학사모를 쓴 학생들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조금 독특한 졸업식 의상을 입는 일본의 한 대학교가 화제입니다.

<리포트>

일본 이시카와현의 한 미술대학교 졸업식.

그런데 강당에 모인 졸업생들의 복장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동물 탈을 쓴 학생부터 캐릭터 코스프레를 한 학생까지.

게다가 학장이 콘트라베이스에게 학위를 수여하는 웃지 못할 광경이 펼쳐졌는데요. 학생 신분을 벗기 전에 마지막으로 반항이라도 하는 걸까요?

사실은 해마다 이맘때쯤 볼 수 있는 진풍경이라고 합니다. 각자 개성을 살려 자신을 꾸민 후 졸업식에 참석하는 게 30년 전부터 시작된 이 학교의 오랜 전통이라고 하는데요.

그저 참석하는 데 의미를 두는 졸업식이 아니라 정말 졸업생들이 즐길 수 있는 또 기억할 수 있는 졸업식이지 않나 싶네요.

 실종 항공기 찾기에 주술사까지!

 얼마 전, 베이징으로 향하던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실종되는 사고가 있었죠. 실종된 항공기를 찾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는데요. 조금 황당한 방법도 나왔습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나타난 의문의 네 남성.

한 남성이 양손에 코코넛 열매를 들고 무언가를 외칩니다. 이번에는 낚시 통발과 지팡이를 이용해 계속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데요. 누구시죠??

바로 말레이시아의 유명 주술사, ‘이브라임 맷 진’과 그의 동료들입니다. 실종된 항공기의 위치를 찾기 위해 의식을 치른 거라고 하는데요.

기도를 마친 주술사는 비행기가 여전히 상공에 있거나 바다에 추락했다고 말했습니다.

뻔한 답변을 내놓아 그래도 황당한데, 말레이시아 정부 고위 관리가 주술사를 초청한 것으로 알려져 국제적으로 웃음을 사고 있다고 하네요.

 노숙자 이용한 묘기 선보여 논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거리에서 자전거 점프 묘기를 선보이는 사람들.

그런데 이들이 뛰어넘는 장애물은 다름 아닌 사람입니다. 인도에서 잠을 청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노숙자들이었는데요.

이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오자 많은 사람들이 분노했습니다. 결국 영상의 주인공이 사과하면서 논란은 일단락되었다는데요.

자전거 타는 건 자유지만 지킬 건 지키자고요~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 축구공 

한 남성의 머리 위에서 꼼짝도 안 하는 축구공. 이건 시작에 불과한데요.

평범한 건 싫다! 발로 목으로 등으로 또 앉아서 누워서 축구공을 튀기며 화려한 묘기를 선보입니다. 그래도 절대로 공이 떨어질 생각을 안 하죠?

영국에서 사는 앤드류 헨더슨인데요. 최근 3년 동안 프리스타일 축구 세계 챔피언에 선정된 실력파라고 합니다.

앞으로도 멋진 묘기 기대할게요~

 손목 건강 적신호, 건초염 진단법

집안일을 하거나 직장에서 일을 하다 손목이 욱신거릴 때 이러다 말겠지 하고 넘기기 쉽죠~ 하지만 건초염일 가능성이 높다는데요. 건초염의 증상과 예방법, 알아봤습니다.

최근 잦은 손목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은 57세 이은임 주부!

<인터뷰> 이은임(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 “행주 짤 때, 아니면 손빨래하는 옷을 짤 때 너무 통증이 심해요.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는데 시간이 갈수록 너무 손가락 마디마디가 아파서… ….”

주부 이은임씨의 잦은 통증과 부종은 건초염으로 밝혀졌는데요.

건초염은‘건’이라는 힘줄을 둘러싼 막인 ‘건초’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인터뷰> 최수중(교수/한림대 성심병원 정형외과) : “손이나 손가락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이나 육아를 하는 주부나 아니면 걸레를 짠다든가 빨래를 짠다든가 할 때 힘을 많이 줄 때 많이 발생합니다.”

게다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2009년 112만 명이었던 건초염 환자가 2012년에는 136만 명으로 2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여성 환자 수는 남성에 비해 1.5배 더 많았습니다.

<인터뷰> 최수중(교수/한림대 성심병원 정형외과) : “치료를 하지 않고 지나가다가 심해지면 손가락이 펼쳐지지 않거나 구부러지지 않게 됩니다. 심하면 관절이 구축되어서 손가락을 사용하기 힘들어집니다.”

내가 건초염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방법! 자가 테스트 법을 알려드리면요~

손을 편 상태에서 새끼손가락 방향으로 손목을 당겨보거나 엄지손가락을 편 상태에서 아래쪽으로 눌러보면 되는데요.

손목 부위가 당기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면 건초염을 의심해 보세요~

단, 정상인도 통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양쪽 손을 같이 테스트하면서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예방법은 무리가 가지 않도록 평소 스트레칭을 하거나

관절이나 근육을 많이 사용했다면 찜질을 하는 것도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기억해뒀다가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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