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폐수처리 시장 뚫은 ‘중소기업의 힘’

입력 2014.05.13 (06:39) 수정 2014.05.1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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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기업도 아닌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미국 폐수처리 시장에서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가 발주한 사업권을 연이어 따냈습니다.

현지 코트라 지원 등에 힘입어 6년 만에 이뤄낸 성과지만 무엇보다 독보적인 기술력이 가장 큰 힘이었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캘리포니아 카슨의 하수처리장.

국내 중소기업의 고품질 폐수정화 시스템이 실험가동 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정화된 물은 지하수에 버금갈 정도여서 재활용도가 높습니다.

<인터뷰> 롭 모건(LA 카운티 위생국) : "물 부족이 심각한데 고품질 폐수정화 시스템을 도입해 수요를 충당하려고 합니다."

미국 에너지부가 발주한 세일가스 폐수 재이용 프로젝트도 따냈습니다.

세일가스전 5곳서 떠온 오염수가 맑은 물로 변하고 있습니다.

독보적이고 효율적인 막 여과 기술 덕분입니다.

바스토우시로 부터는 오염된 지하수를 정화해 다시 지하로 되돌려 보내는 사업을 수주해 플랜트를 설계중에 있습니다.

<인터뷰> 알버트 (카나 엔지니어링 사장) : "부강테크의 폐수처리 시스템은 지금까지의 그 어떤 기술보다 운전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이 150%나 높습니다."

미국시장 진출 6년 만에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겨루게 된겁니다.

<인터뷰> 김동우(부강테크 사장) : "60,70년 전에 환경시설을 해놨기 때문에 노후화돼서 신규 기술 수요가 많습니다."

세계 수처리 시장은 내년에 600조 원에 이를 만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심각한 물 부족 사태가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들에게 기회의 창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카슨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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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폐수처리 시장 뚫은 ‘중소기업의 힘’
    • 입력 2014-05-13 06:44:47
    • 수정2014-05-13 07: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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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기업도 아닌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미국 폐수처리 시장에서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가 발주한 사업권을 연이어 따냈습니다.

현지 코트라 지원 등에 힘입어 6년 만에 이뤄낸 성과지만 무엇보다 독보적인 기술력이 가장 큰 힘이었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캘리포니아 카슨의 하수처리장.

국내 중소기업의 고품질 폐수정화 시스템이 실험가동 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정화된 물은 지하수에 버금갈 정도여서 재활용도가 높습니다.

<인터뷰> 롭 모건(LA 카운티 위생국) : "물 부족이 심각한데 고품질 폐수정화 시스템을 도입해 수요를 충당하려고 합니다."

미국 에너지부가 발주한 세일가스 폐수 재이용 프로젝트도 따냈습니다.

세일가스전 5곳서 떠온 오염수가 맑은 물로 변하고 있습니다.

독보적이고 효율적인 막 여과 기술 덕분입니다.

바스토우시로 부터는 오염된 지하수를 정화해 다시 지하로 되돌려 보내는 사업을 수주해 플랜트를 설계중에 있습니다.

<인터뷰> 알버트 (카나 엔지니어링 사장) : "부강테크의 폐수처리 시스템은 지금까지의 그 어떤 기술보다 운전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이 150%나 높습니다."

미국시장 진출 6년 만에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겨루게 된겁니다.

<인터뷰> 김동우(부강테크 사장) : "60,70년 전에 환경시설을 해놨기 때문에 노후화돼서 신규 기술 수요가 많습니다."

세계 수처리 시장은 내년에 600조 원에 이를 만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심각한 물 부족 사태가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들에게 기회의 창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카슨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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