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후보자 “LTV·DTI 완화…추경 필요”

입력 2014.07.08 (21:22) 수정 2014.07.0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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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담보대출 비율과 총부채 상환비율 등 대출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부동산 관련 대출 규제를 현실에 맞게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추경예산도 편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부진한 소비와 투자를 살리는 것이 경제정책의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재정이 내수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가 경정 예산 편성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최경환(경제부총리 후보자) : "현재 경제 상황만 보면 저는 추경 편성을 해야된다. 이렇게 저는 믿습니다."

부동산 대출에 관련된 규제는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최경환 : "사실은 그동안 꾸준히 LTV, DTI 제도를 좀 합리화해야 되지 않느냐 이런 지적이 있어왔던 것이죠"

대출 금리가 높은 2금융권의 LTV와 DTI가 금리가 낮은 은행들보다 높은 것은 대출자에 이익이 되도록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서울 등 수도권 지역과 지방간의 차별 문제도 재검토하겠다는 겁니다.

<녹취> 최경환 : "실수요자가 상대적으로 금리조건이 좋은 은행권 중심으로 대출 구조도 바뀌면서 또 실제로 주택을 살 수 있는 여력을 확충해주는 ..."

의혹이 제기되 온 자녀들의 대기업 취업에 대해서는 거듭된 추궁에도 특혜를 부인했습니다.

<녹취> 최경환 : "경제부총리가 그렇게 따지면 세금이다 뭐다 온갖 정책에서 적용대상이 안되는 기업이나 국민이 어디 있겠습니까."

또, 최 후보자의 대학선배로 SNS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안홍철 한국투자공사 사장에 대해서는 자신이 그만두게 할 입장이 아니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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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7-08 21:22:51
    • 수정2014-07-08 22: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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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담보대출 비율과 총부채 상환비율 등 대출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부동산 관련 대출 규제를 현실에 맞게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추경예산도 편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부진한 소비와 투자를 살리는 것이 경제정책의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재정이 내수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가 경정 예산 편성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최경환(경제부총리 후보자) : "현재 경제 상황만 보면 저는 추경 편성을 해야된다. 이렇게 저는 믿습니다."

부동산 대출에 관련된 규제는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최경환 : "사실은 그동안 꾸준히 LTV, DTI 제도를 좀 합리화해야 되지 않느냐 이런 지적이 있어왔던 것이죠"

대출 금리가 높은 2금융권의 LTV와 DTI가 금리가 낮은 은행들보다 높은 것은 대출자에 이익이 되도록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서울 등 수도권 지역과 지방간의 차별 문제도 재검토하겠다는 겁니다.

<녹취> 최경환 : "실수요자가 상대적으로 금리조건이 좋은 은행권 중심으로 대출 구조도 바뀌면서 또 실제로 주택을 살 수 있는 여력을 확충해주는 ..."

의혹이 제기되 온 자녀들의 대기업 취업에 대해서는 거듭된 추궁에도 특혜를 부인했습니다.

<녹취> 최경환 : "경제부총리가 그렇게 따지면 세금이다 뭐다 온갖 정책에서 적용대상이 안되는 기업이나 국민이 어디 있겠습니까."

또, 최 후보자의 대학선배로 SNS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안홍철 한국투자공사 사장에 대해서는 자신이 그만두게 할 입장이 아니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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