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북한군 위협’에 논평 거부 무시 전략

입력 2014.07.29 (10:59) 수정 2014.07.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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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악관 등 미국 본토를 핵공격할 수도 있다는 북한군의 위협에 대해 미국 백악관은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미국 언론들도 관심을 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공개적인 핵위협 발언에 대해 미국 정부는 공식 반응을 자제했습니다.

어니시트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 발언에 대한 직접적인 반응 대신 한국을 방어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은 확고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시 어니스트(미 백악관 대변인) : "미국은 한국의 안전과 안보를 계속 확실히 지킬 것입니다."

북한 문제를 직접 담당하는 미 백악관 NSC는 한국 언론의 질의에 대해 공개 논평을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핵위협 발언에 공식 대응하기 보다는 무시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언론들은 북한의 핵위협 발언을 보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치 전문 매체 힐은 한국과 일본을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 능력을 가진 북한이 미국에 대해 핵위협을 했다고 보도했고 AFP 통신은 북한이 미국 본토에 닿을 수 있는 대륙간 핵미사일을 가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종교활동 억압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연례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북한의 핵위협 발언까지 겹치면서 미국과 북한의 관계는 더욱 꼬이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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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 ‘북한군 위협’에 논평 거부 무시 전략
    • 입력 2014-07-29 11:07:29
    • 수정2014-07-29 11: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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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악관 등 미국 본토를 핵공격할 수도 있다는 북한군의 위협에 대해 미국 백악관은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미국 언론들도 관심을 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공개적인 핵위협 발언에 대해 미국 정부는 공식 반응을 자제했습니다.

어니시트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 발언에 대한 직접적인 반응 대신 한국을 방어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은 확고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시 어니스트(미 백악관 대변인) : "미국은 한국의 안전과 안보를 계속 확실히 지킬 것입니다."

북한 문제를 직접 담당하는 미 백악관 NSC는 한국 언론의 질의에 대해 공개 논평을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핵위협 발언에 공식 대응하기 보다는 무시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언론들은 북한의 핵위협 발언을 보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치 전문 매체 힐은 한국과 일본을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 능력을 가진 북한이 미국에 대해 핵위협을 했다고 보도했고 AFP 통신은 북한이 미국 본토에 닿을 수 있는 대륙간 핵미사일을 가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종교활동 억압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연례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북한의 핵위협 발언까지 겹치면서 미국과 북한의 관계는 더욱 꼬이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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