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새 효자 종목 될 ‘컴파운드 활의 비밀’

입력 2014.07.31 (21:53) 수정 2014.07.3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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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아시안게임 양궁에는 컴파운드라는 종목이 처음으로 정식 채택됐는데요.

우리가 올림픽에서 흔히 보는 리커브 활과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컴파운드 활의 비밀을 이정화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양궁하면 떠올리는 리커브 활과 컴파운드 활의 다른 점은 크게 세가지입니다.

우선, 활의 양끝에 도르래가 달려 있어 활시위를 당기는 힘이 반으로 줄어듭니다.

<녹취> 최용호(컴파운드 대표팀) : "리커브 같은 경우 처음 시작해서 끝까지 힘을 100이라고 하면 컴파운드는 도르레가 꺾이고 나면 힘이 50으로 줄어들어서, 조준을 할 수 있는 시간의 여유를 더 벌수가 있죠."

조준기가 1개인 리커브에 비해 수평조절기까지 포함, 3개의 장치로 완벽한 조준이 가능합니다.

<녹취> 최용호(컴파운드 대표팀) : "수평을 맞출 수 있는 좌우로 움직이는 물방울이 있어서 이게 가운데에서 움직이지 않게 맞춰주는 게 중요하거든요"

손가락으로 당겨 쏘는 대신 격발기의 스위치를 누르는 방식으로 화살을 쏩니다.

상대적으로 직선 형태의 궤적을 유지해 정확도가 높고 속도도 리커브가 시속 230km인데 비해 300km정도로 더 빠릅니다.

전세계 양궁 인구의 6-70%가 컴파운드를 활용할 만큼 초보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여성 동호인(28세/간호사) : "기계형식이어서 힘도 덜들고 조준도 쉽고 단거리는 2달만 하면 금방 배울 수 있다."

인천아시안게임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컴파운드가 양궁의 또다른 매력으로 효자종목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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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궁 새 효자 종목 될 ‘컴파운드 활의 비밀’
    • 입력 2014-07-31 21:55:10
    • 수정2014-07-31 22: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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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아시안게임 양궁에는 컴파운드라는 종목이 처음으로 정식 채택됐는데요.

우리가 올림픽에서 흔히 보는 리커브 활과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컴파운드 활의 비밀을 이정화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양궁하면 떠올리는 리커브 활과 컴파운드 활의 다른 점은 크게 세가지입니다.

우선, 활의 양끝에 도르래가 달려 있어 활시위를 당기는 힘이 반으로 줄어듭니다.

<녹취> 최용호(컴파운드 대표팀) : "리커브 같은 경우 처음 시작해서 끝까지 힘을 100이라고 하면 컴파운드는 도르레가 꺾이고 나면 힘이 50으로 줄어들어서, 조준을 할 수 있는 시간의 여유를 더 벌수가 있죠."

조준기가 1개인 리커브에 비해 수평조절기까지 포함, 3개의 장치로 완벽한 조준이 가능합니다.

<녹취> 최용호(컴파운드 대표팀) : "수평을 맞출 수 있는 좌우로 움직이는 물방울이 있어서 이게 가운데에서 움직이지 않게 맞춰주는 게 중요하거든요"

손가락으로 당겨 쏘는 대신 격발기의 스위치를 누르는 방식으로 화살을 쏩니다.

상대적으로 직선 형태의 궤적을 유지해 정확도가 높고 속도도 리커브가 시속 230km인데 비해 300km정도로 더 빠릅니다.

전세계 양궁 인구의 6-70%가 컴파운드를 활용할 만큼 초보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여성 동호인(28세/간호사) : "기계형식이어서 힘도 덜들고 조준도 쉽고 단거리는 2달만 하면 금방 배울 수 있다."

인천아시안게임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컴파운드가 양궁의 또다른 매력으로 효자종목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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