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하이패스 오진입, 대형사고 ‘위험’

입력 2014.08.15 (07:19) 수정 2014.08.1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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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부터 시작되는 연휴를 맞아 고속도로를 이용해 나들이 가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고속도로 요금소 '하이패스'차로에 잘못 진입했다가 차로를 바꾸는 과정에서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이패스' 차로에 잘못 들어선 차량이 후진을 시도합니다.

뒷차에 막히자 급히 틀어 회차로에 진입하려 하다가...

달려오던 트럭에 들이받혀 48살 최 모 씨가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앞서가던 차량이 갑자기 멈춰 추돌하고,

여러 차로를 한 번에 가로질러 아찔한 상황이 이어지거나, 막무가내로 후진하다 사고가 나기도 합니다.

'하이패스' 차로에 잘못 들어간 걸 뒤늦게 알고 당황해 벌어진 일입니다.

<인터뷰> 오진입 경험 운전자들 : "(잘못 들어가신적 있나요?) 네 있어요. 많이 놀랐죠. 그때 많이 당황했죠."

이렇게 하이패스 차로에서 일어나는 교통 사고는 신고된 것만 한 해 40여 건.

하이패스 이용차량과 일반 차량이 섞이는 혼용차로는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

마음 놓고 달리는 하이패스 이용 차량이 통행권을 뽑기 위해 멈춘 일반 차량과 추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이패스 차로에 잘못 들어갔을 땐 일단 그대로 통과해야 합니다.

요금은 나중에 다른 방법으로 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장곤(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팀) : "도착지 요금소나 도로공사 콜센터 1588-2504를 이용하시거나 차후 안내서로 납부하시면.."

하이패스 차로에서 대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거리 확보와 규정속도 준수도 필수적입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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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8-15 07:21:36
    • 수정2014-08-15 07: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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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시작되는 연휴를 맞아 고속도로를 이용해 나들이 가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고속도로 요금소 '하이패스'차로에 잘못 진입했다가 차로를 바꾸는 과정에서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이패스' 차로에 잘못 들어선 차량이 후진을 시도합니다.

뒷차에 막히자 급히 틀어 회차로에 진입하려 하다가...

달려오던 트럭에 들이받혀 48살 최 모 씨가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앞서가던 차량이 갑자기 멈춰 추돌하고,

여러 차로를 한 번에 가로질러 아찔한 상황이 이어지거나, 막무가내로 후진하다 사고가 나기도 합니다.

'하이패스' 차로에 잘못 들어간 걸 뒤늦게 알고 당황해 벌어진 일입니다.

<인터뷰> 오진입 경험 운전자들 : "(잘못 들어가신적 있나요?) 네 있어요. 많이 놀랐죠. 그때 많이 당황했죠."

이렇게 하이패스 차로에서 일어나는 교통 사고는 신고된 것만 한 해 40여 건.

하이패스 이용차량과 일반 차량이 섞이는 혼용차로는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

마음 놓고 달리는 하이패스 이용 차량이 통행권을 뽑기 위해 멈춘 일반 차량과 추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이패스 차로에 잘못 들어갔을 땐 일단 그대로 통과해야 합니다.

요금은 나중에 다른 방법으로 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장곤(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팀) : "도착지 요금소나 도로공사 콜센터 1588-2504를 이용하시거나 차후 안내서로 납부하시면.."

하이패스 차로에서 대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거리 확보와 규정속도 준수도 필수적입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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