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이온 방출 일부 생활용품서 방사능물질 초과 검출”

입력 2014.10.07 (14:57) 수정 2014.10.0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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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온이 방출돼 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판매되는 일부 목걸이와 매트, 화장품 등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류지영 의원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온라인을 통해 판매 중인 액세서리, 매트와 화장품, 배게와 벨트, 페인트 등 54개 제품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40개 제품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제품들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정한 방사능 기본 안전 기준을 적게는 2~3배에서 많게는 수백 배 이상 초과했다고 류 의원은 말했습니다.

방사능이 검출된 제품들은 모나자이트와 토르마린 등 광물을 사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이에 대해 "현행법 기준을 위반한 화장품은 판매 금지하고 회수 조치했으며 다른 제품의 경우 현행 기준에 부합하고 있어 국민 건강에 위해 요소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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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이온 방출 일부 생활용품서 방사능물질 초과 검출”
    • 입력 2014-10-07 14:57:18
    • 수정2014-10-07 18:08:28
    경제
음이온이 방출돼 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판매되는 일부 목걸이와 매트, 화장품 등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류지영 의원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온라인을 통해 판매 중인 액세서리, 매트와 화장품, 배게와 벨트, 페인트 등 54개 제품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40개 제품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제품들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정한 방사능 기본 안전 기준을 적게는 2~3배에서 많게는 수백 배 이상 초과했다고 류 의원은 말했습니다.

방사능이 검출된 제품들은 모나자이트와 토르마린 등 광물을 사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이에 대해 "현행법 기준을 위반한 화장품은 판매 금지하고 회수 조치했으며 다른 제품의 경우 현행 기준에 부합하고 있어 국민 건강에 위해 요소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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