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희, 빙속 전향 3개월만 국가대표 ‘기염’

입력 2014.10.30 (21:52) 수정 2014.10.3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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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2관왕에 올랐던 박승희 선수가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지 석 달도 안 돼 국가대표로 선발됐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여자 1,000m 정상에 올랐던 박승희.

오늘은 종목을 바꿔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1,000m에서 역주를 펼쳤습니다.

기록은 1분 21초 16, 빙속 여제 이상화에 이어 2위에 올라 국가대표로 선발됐습니다.

은퇴를 고민하다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지 석 달도 안 돼 이변을 일으킨 겁니다.

<인터뷰> 박승희(빙속 국가대표) : "(2등 하겠다는) 생각을 비우고, (국가대표는) 내년에 들어가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했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 걸음마를 뗀 박승희는 아직 직선주로에 약하지만, 첫 공식대회 500m에서 41초를 기록한 뒤, 어제 1차 시기는 40초 49, 2차 시기는 40초 19를 기록하는 등 빠른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쇼트트랙 선수 출신으로 곡선주로에 강해 선배 이상화도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합니다.

<인터뷰> 이상화(빙속 국가대표) : "쇼트트랙에서도 잘하던 선수고, 잘 탈거라 예상했고요. 같이 훈련하다보면 그 선수가 더 좋아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요."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로 선발된 박승희는 다음 달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컵 1차대회에서 첫 국제대회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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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승희, 빙속 전향 3개월만 국가대표 ‘기염’
    • 입력 2014-10-30 21:53:05
    • 수정2014-10-30 22: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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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2관왕에 올랐던 박승희 선수가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지 석 달도 안 돼 국가대표로 선발됐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여자 1,000m 정상에 올랐던 박승희.

오늘은 종목을 바꿔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1,000m에서 역주를 펼쳤습니다.

기록은 1분 21초 16, 빙속 여제 이상화에 이어 2위에 올라 국가대표로 선발됐습니다.

은퇴를 고민하다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지 석 달도 안 돼 이변을 일으킨 겁니다.

<인터뷰> 박승희(빙속 국가대표) : "(2등 하겠다는) 생각을 비우고, (국가대표는) 내년에 들어가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했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 걸음마를 뗀 박승희는 아직 직선주로에 약하지만, 첫 공식대회 500m에서 41초를 기록한 뒤, 어제 1차 시기는 40초 49, 2차 시기는 40초 19를 기록하는 등 빠른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쇼트트랙 선수 출신으로 곡선주로에 강해 선배 이상화도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합니다.

<인터뷰> 이상화(빙속 국가대표) : "쇼트트랙에서도 잘하던 선수고, 잘 탈거라 예상했고요. 같이 훈련하다보면 그 선수가 더 좋아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요."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로 선발된 박승희는 다음 달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컵 1차대회에서 첫 국제대회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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