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CT 검사 피폭량, 자연 방사선 8배…“신중해야”
입력 2014.11.05 (21:41)
수정 2014.11.06 (08: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몸전체를 다 찍어볼수있는 펫시티, 암 진단을 하는데 유용하지만 방사선 피폭량이 연간 자연방사선량의 8배에 달합니다.
때문에 이검사를 꼭 받아야하는지 충분히 고려해봐야합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위암 판정을 받은 70대 환자가 암이 얼마나 퍼졌는지 알아보기 위해 PET-CT를 찍고 있습니다.
<녹취> PET-CT 촬영 환자 : "내시경 하니까 큰 병원 가서 한번 해봐라 해서 왔더니 이제 막 (위암) 초기라고.."
이렇게 아주 작은 암까지 발견할 수 있다는 PET-CT, 첨단 장비로, 비용도 100만 원이 넘습니다.
그러나 방사선 피폭량이 많습니다.
한번 찍을 때 피폭량은 10~25mSv(밀리시버트)로, X-레이의 70배입니다.
1년간 쐬게 되는 자연 방사선보다 8배가 많습니다.
<인터뷰> 어재선(고려대 구로병원 핵의학과 교수) : "지나가는 방사능이라도 몸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까 선량 기준으로 100mSv 이상일 경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핵의학회, 영상의학회 등은 의료기관이 검사에 앞서 이용자에게 방사선 피폭량 등의 위험을 알리도록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임을기(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 : "이제까지는 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이득만 생각했는데 이걸로 인해서 방사선에 피폭될 수 있다는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결정할 수 있는 게 필요합니다."
특히 방사선에 의한 암발생 위험은 연령이 낮을수록 증가하는 만큼, 검사대상자가 연령이 낮거나 암 가족력 등이 없다면 PET-CT 검사의 이득보다 위험이 큰 것을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몸전체를 다 찍어볼수있는 펫시티, 암 진단을 하는데 유용하지만 방사선 피폭량이 연간 자연방사선량의 8배에 달합니다.
때문에 이검사를 꼭 받아야하는지 충분히 고려해봐야합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위암 판정을 받은 70대 환자가 암이 얼마나 퍼졌는지 알아보기 위해 PET-CT를 찍고 있습니다.
<녹취> PET-CT 촬영 환자 : "내시경 하니까 큰 병원 가서 한번 해봐라 해서 왔더니 이제 막 (위암) 초기라고.."
이렇게 아주 작은 암까지 발견할 수 있다는 PET-CT, 첨단 장비로, 비용도 100만 원이 넘습니다.
그러나 방사선 피폭량이 많습니다.
한번 찍을 때 피폭량은 10~25mSv(밀리시버트)로, X-레이의 70배입니다.
1년간 쐬게 되는 자연 방사선보다 8배가 많습니다.
<인터뷰> 어재선(고려대 구로병원 핵의학과 교수) : "지나가는 방사능이라도 몸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까 선량 기준으로 100mSv 이상일 경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핵의학회, 영상의학회 등은 의료기관이 검사에 앞서 이용자에게 방사선 피폭량 등의 위험을 알리도록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임을기(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 : "이제까지는 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이득만 생각했는데 이걸로 인해서 방사선에 피폭될 수 있다는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결정할 수 있는 게 필요합니다."
특히 방사선에 의한 암발생 위험은 연령이 낮을수록 증가하는 만큼, 검사대상자가 연령이 낮거나 암 가족력 등이 없다면 PET-CT 검사의 이득보다 위험이 큰 것을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PET-CT 검사 피폭량, 자연 방사선 8배…“신중해야”
-
- 입력 2014-11-05 21:41:55
- 수정2014-11-06 08:24:02
<앵커멘트>
몸전체를 다 찍어볼수있는 펫시티, 암 진단을 하는데 유용하지만 방사선 피폭량이 연간 자연방사선량의 8배에 달합니다.
때문에 이검사를 꼭 받아야하는지 충분히 고려해봐야합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위암 판정을 받은 70대 환자가 암이 얼마나 퍼졌는지 알아보기 위해 PET-CT를 찍고 있습니다.
<녹취> PET-CT 촬영 환자 : "내시경 하니까 큰 병원 가서 한번 해봐라 해서 왔더니 이제 막 (위암) 초기라고.."
이렇게 아주 작은 암까지 발견할 수 있다는 PET-CT, 첨단 장비로, 비용도 100만 원이 넘습니다.
그러나 방사선 피폭량이 많습니다.
한번 찍을 때 피폭량은 10~25mSv(밀리시버트)로, X-레이의 70배입니다.
1년간 쐬게 되는 자연 방사선보다 8배가 많습니다.
<인터뷰> 어재선(고려대 구로병원 핵의학과 교수) : "지나가는 방사능이라도 몸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까 선량 기준으로 100mSv 이상일 경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핵의학회, 영상의학회 등은 의료기관이 검사에 앞서 이용자에게 방사선 피폭량 등의 위험을 알리도록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임을기(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 : "이제까지는 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이득만 생각했는데 이걸로 인해서 방사선에 피폭될 수 있다는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결정할 수 있는 게 필요합니다."
특히 방사선에 의한 암발생 위험은 연령이 낮을수록 증가하는 만큼, 검사대상자가 연령이 낮거나 암 가족력 등이 없다면 PET-CT 검사의 이득보다 위험이 큰 것을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몸전체를 다 찍어볼수있는 펫시티, 암 진단을 하는데 유용하지만 방사선 피폭량이 연간 자연방사선량의 8배에 달합니다.
때문에 이검사를 꼭 받아야하는지 충분히 고려해봐야합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위암 판정을 받은 70대 환자가 암이 얼마나 퍼졌는지 알아보기 위해 PET-CT를 찍고 있습니다.
<녹취> PET-CT 촬영 환자 : "내시경 하니까 큰 병원 가서 한번 해봐라 해서 왔더니 이제 막 (위암) 초기라고.."
이렇게 아주 작은 암까지 발견할 수 있다는 PET-CT, 첨단 장비로, 비용도 100만 원이 넘습니다.
그러나 방사선 피폭량이 많습니다.
한번 찍을 때 피폭량은 10~25mSv(밀리시버트)로, X-레이의 70배입니다.
1년간 쐬게 되는 자연 방사선보다 8배가 많습니다.
<인터뷰> 어재선(고려대 구로병원 핵의학과 교수) : "지나가는 방사능이라도 몸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까 선량 기준으로 100mSv 이상일 경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핵의학회, 영상의학회 등은 의료기관이 검사에 앞서 이용자에게 방사선 피폭량 등의 위험을 알리도록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임을기(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 : "이제까지는 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이득만 생각했는데 이걸로 인해서 방사선에 피폭될 수 있다는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결정할 수 있는 게 필요합니다."
특히 방사선에 의한 암발생 위험은 연령이 낮을수록 증가하는 만큼, 검사대상자가 연령이 낮거나 암 가족력 등이 없다면 PET-CT 검사의 이득보다 위험이 큰 것을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
-
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김세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