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vs 배구, 누가 더 높이? ‘점프의 세계’

입력 2014.11.06 (21:53) 수정 2014.11.0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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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구와 배구는 높은 점프를 구사할수록 유리한 운동인데요.

SK의 김선형과 한국전력의 전광인, 국내 현역 선수 가운데 가장 높게 점프하는 두 선수는 얼마만큼 뛰어 오를 수 있을까요?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뛰어난 탄력으로 환상적인 더블 클러치를 성공시키는 김선형.

이대성과 함께 국내 농구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러닝 점프력을 과시합니다.

발바닥에서 쭉 뻗은 팔까지 길이, 점프로 백보드까지 닿은 높이.

그 차를 계산해보니 바닥에서 실제로 뛰어오른 높이는 97cm까지 나왔습니다.

1m 20cm 안팎을 날아올라 에어 덩크를 구사한 마이클 조던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국내에선 최곱니다.

<인터뷰> 김선형 : "도움닫기할 때 스피드를 내고 제가 줄넘기를 많이 했었습니다"

배구에선 한국전력의 레프트 공격수 전광인이 점프 1인잡니다.

풍선 높이를 조절하며 측정해 봤는데 1m 10cm까지 뛰어 올랐습니다.

농구와 달리 두 발로 도약하고, 수직 동작이 많기에 대개 배구 선수가 농구 선수보다 높게 난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전광인 : "지면에 닿는 발가락을 차며 밀어주듯이 하는 마지막 그 힘이 가장 중요하다"

점프력이 좋은 선수들의 공통점은 다리 근육의 비율과 스피드가 뛰어나다는데 있습니다.

<인터뷰> 의사 : "허벅지 앞 뒤 근육이 2대 3의 비율로 발달돼 있고 고관절을 굽히는 근육인 장요근이 발달될 수록 점프에 유리하다"

화려한 고공 플레이. 타고난 점프력만 있다면 단신 선수들도 얼마든지 뽐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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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 vs 배구, 누가 더 높이? ‘점프의 세계’
    • 입력 2014-11-06 21:54:21
    • 수정2014-11-06 22: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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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구와 배구는 높은 점프를 구사할수록 유리한 운동인데요.

SK의 김선형과 한국전력의 전광인, 국내 현역 선수 가운데 가장 높게 점프하는 두 선수는 얼마만큼 뛰어 오를 수 있을까요?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뛰어난 탄력으로 환상적인 더블 클러치를 성공시키는 김선형.

이대성과 함께 국내 농구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러닝 점프력을 과시합니다.

발바닥에서 쭉 뻗은 팔까지 길이, 점프로 백보드까지 닿은 높이.

그 차를 계산해보니 바닥에서 실제로 뛰어오른 높이는 97cm까지 나왔습니다.

1m 20cm 안팎을 날아올라 에어 덩크를 구사한 마이클 조던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국내에선 최곱니다.

<인터뷰> 김선형 : "도움닫기할 때 스피드를 내고 제가 줄넘기를 많이 했었습니다"

배구에선 한국전력의 레프트 공격수 전광인이 점프 1인잡니다.

풍선 높이를 조절하며 측정해 봤는데 1m 10cm까지 뛰어 올랐습니다.

농구와 달리 두 발로 도약하고, 수직 동작이 많기에 대개 배구 선수가 농구 선수보다 높게 난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전광인 : "지면에 닿는 발가락을 차며 밀어주듯이 하는 마지막 그 힘이 가장 중요하다"

점프력이 좋은 선수들의 공통점은 다리 근육의 비율과 스피드가 뛰어나다는데 있습니다.

<인터뷰> 의사 : "허벅지 앞 뒤 근육이 2대 3의 비율로 발달돼 있고 고관절을 굽히는 근육인 장요근이 발달될 수록 점프에 유리하다"

화려한 고공 플레이. 타고난 점프력만 있다면 단신 선수들도 얼마든지 뽐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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