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인간 이등병…“사실대로 말해줘”
입력 2014.11.11 (22:00)
수정 2015.04.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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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훈 이등병.
그는 소방 공무원을 꿈꾸던 평범한 19살 청년이었다.
그러나, 군 입대 후 전방 부대로 배치 받은 지 19일 만에 '의문의 변'을 당한다.
'뇌동정맥 기형에 의한 뇌출혈' 상태로 부대 안에서 발견된 것.
식물인간이 되어 버렸다.
가족들은 구타를 의심하고 아들의 뒤통수에서 발견된 상처흔적을 군 헌병대에 제시하지만 돌아온 말은 '욕창'이란 설명뿐.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그러길 1년 7개월. 구상훈 이등병은 기적같이 깨어났다.
처음엔 밤을 새워 간호하던 어머니와 눈으로 대화를 한다.
그리고 또 1년 뒤, 말문이 열렸다.
구 이등병은 자신은 구타를 당해 쓰러진 것이라며 자신을 구타한 사람들의 이름을 폭로한다.
구상훈 이등병은 구타의 장소나 목적, 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하고 있다.
그 결과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놓고 의문이 증폭된다.
사건 당시 수사기록은 구상훈 이등병의 진술과 엇갈린다.
이런 가운데 군 수사당국이 당초 구상훈 이등병의 뒤통수 상처흔적을 사건당일 인지하고도 더 이상 수사하지 않았던 점 등이 취재과정에서 드러났다.
또 수사기록에 주요 목격자로 등장하는 인물들의 진술도 오락가락 하는 등 수사기록 자체에 대한 의문도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
구타냐? 자연 뇌출혈이냐?
사건의 실체적 진실 규명을 놓고 의문은 꼬리를 문다.
시사기획 <창>은 '구상훈 구타 의혹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파헤친다.
그는 소방 공무원을 꿈꾸던 평범한 19살 청년이었다.
그러나, 군 입대 후 전방 부대로 배치 받은 지 19일 만에 '의문의 변'을 당한다.
'뇌동정맥 기형에 의한 뇌출혈' 상태로 부대 안에서 발견된 것.
식물인간이 되어 버렸다.
가족들은 구타를 의심하고 아들의 뒤통수에서 발견된 상처흔적을 군 헌병대에 제시하지만 돌아온 말은 '욕창'이란 설명뿐.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그러길 1년 7개월. 구상훈 이등병은 기적같이 깨어났다.
처음엔 밤을 새워 간호하던 어머니와 눈으로 대화를 한다.
그리고 또 1년 뒤, 말문이 열렸다.
구 이등병은 자신은 구타를 당해 쓰러진 것이라며 자신을 구타한 사람들의 이름을 폭로한다.
구상훈 이등병은 구타의 장소나 목적, 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하고 있다.
그 결과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놓고 의문이 증폭된다.
사건 당시 수사기록은 구상훈 이등병의 진술과 엇갈린다.
이런 가운데 군 수사당국이 당초 구상훈 이등병의 뒤통수 상처흔적을 사건당일 인지하고도 더 이상 수사하지 않았던 점 등이 취재과정에서 드러났다.
또 수사기록에 주요 목격자로 등장하는 인물들의 진술도 오락가락 하는 등 수사기록 자체에 대한 의문도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
구타냐? 자연 뇌출혈이냐?
사건의 실체적 진실 규명을 놓고 의문은 꼬리를 문다.
시사기획 <창>은 '구상훈 구타 의혹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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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인간 이등병…“사실대로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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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1-11 19:59:47
- 수정2015-04-03 16:04:33
구상훈 이등병.
그는 소방 공무원을 꿈꾸던 평범한 19살 청년이었다.
그러나, 군 입대 후 전방 부대로 배치 받은 지 19일 만에 '의문의 변'을 당한다.
'뇌동정맥 기형에 의한 뇌출혈' 상태로 부대 안에서 발견된 것.
식물인간이 되어 버렸다.
가족들은 구타를 의심하고 아들의 뒤통수에서 발견된 상처흔적을 군 헌병대에 제시하지만 돌아온 말은 '욕창'이란 설명뿐.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그러길 1년 7개월. 구상훈 이등병은 기적같이 깨어났다.
처음엔 밤을 새워 간호하던 어머니와 눈으로 대화를 한다.
그리고 또 1년 뒤, 말문이 열렸다.
구 이등병은 자신은 구타를 당해 쓰러진 것이라며 자신을 구타한 사람들의 이름을 폭로한다.
구상훈 이등병은 구타의 장소나 목적, 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하고 있다.
그 결과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놓고 의문이 증폭된다.
사건 당시 수사기록은 구상훈 이등병의 진술과 엇갈린다.
이런 가운데 군 수사당국이 당초 구상훈 이등병의 뒤통수 상처흔적을 사건당일 인지하고도 더 이상 수사하지 않았던 점 등이 취재과정에서 드러났다.
또 수사기록에 주요 목격자로 등장하는 인물들의 진술도 오락가락 하는 등 수사기록 자체에 대한 의문도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
구타냐? 자연 뇌출혈이냐?
사건의 실체적 진실 규명을 놓고 의문은 꼬리를 문다.
시사기획 <창>은 '구상훈 구타 의혹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파헤친다.
그는 소방 공무원을 꿈꾸던 평범한 19살 청년이었다.
그러나, 군 입대 후 전방 부대로 배치 받은 지 19일 만에 '의문의 변'을 당한다.
'뇌동정맥 기형에 의한 뇌출혈' 상태로 부대 안에서 발견된 것.
식물인간이 되어 버렸다.
가족들은 구타를 의심하고 아들의 뒤통수에서 발견된 상처흔적을 군 헌병대에 제시하지만 돌아온 말은 '욕창'이란 설명뿐.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그러길 1년 7개월. 구상훈 이등병은 기적같이 깨어났다.
처음엔 밤을 새워 간호하던 어머니와 눈으로 대화를 한다.
그리고 또 1년 뒤, 말문이 열렸다.
구 이등병은 자신은 구타를 당해 쓰러진 것이라며 자신을 구타한 사람들의 이름을 폭로한다.
구상훈 이등병은 구타의 장소나 목적, 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하고 있다.
그 결과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놓고 의문이 증폭된다.
사건 당시 수사기록은 구상훈 이등병의 진술과 엇갈린다.
이런 가운데 군 수사당국이 당초 구상훈 이등병의 뒤통수 상처흔적을 사건당일 인지하고도 더 이상 수사하지 않았던 점 등이 취재과정에서 드러났다.
또 수사기록에 주요 목격자로 등장하는 인물들의 진술도 오락가락 하는 등 수사기록 자체에 대한 의문도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
구타냐? 자연 뇌출혈이냐?
사건의 실체적 진실 규명을 놓고 의문은 꼬리를 문다.
시사기획 <창>은 '구상훈 구타 의혹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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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풍 기자 yp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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