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까지 읽는 ‘사람같은 로봇’…심리 치료까지

입력 2014.12.26 (12:32) 수정 2014.12.2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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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로봇이 사람의 말을 흉내내거나 사람처럼 움직이는 광경은 더 이상 놀라운 일도 아닌데요.

이제 로봇이 사람의 마음을 읽고 또 심리치료사까지 된다고 합니다.

올 한 해, 로봇 기술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황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너를 만나러 왔어."

로봇에게 인사를 건네자,

<녹취> "센서로 감지해서 벌써 알고 있었어요. 좀 더 대화해요."

로봇이 오랜 친구처럼 반겨줍니다.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로봇, 페퍼입니다.

페퍼는 손과 머리 등에 있는 센서를 이용해 사람의 감정을 읽고 대화할 수 있습니다.

로봇은 친구일 뿐 아니라 '집사'가 되어 가족을 돌봐주기도 합니다.

아이들을 위해 동화를 들려주고, 생일과 같이 특별한 날에는 알아서 사진도 찍어줍니다.

'지보'라는 이 로봇은 가족들의 약속을 기억해 알려주는 등 일상을 돌봐줍니다.

로봇들은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서 나아가 치유해주기까지 합니다.

이탈리아에서 개발된 심리치료사 로봇 사라센입니다.

아이가 로봇과 놀이를 한다고 생각하는 동안, 사라센은 아이의 모든 행동을 카메라로 찍고 분석합니다.

<인터뷰> 팔레스트라(‘사라센’ 로봇 개발자)

명령에만 따르던 과거와 달리 사람의 감정을 읽고 소통하게 된 로봇들..

로봇이 사람을 돕는 기계에서 함께 사는 친구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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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까지 읽는 ‘사람같은 로봇’…심리 치료까지
    • 입력 2014-12-26 12:33:27
    • 수정2014-12-26 21:55:44
    뉴스 12
<앵커 멘트>

로봇이 사람의 말을 흉내내거나 사람처럼 움직이는 광경은 더 이상 놀라운 일도 아닌데요.

이제 로봇이 사람의 마음을 읽고 또 심리치료사까지 된다고 합니다.

올 한 해, 로봇 기술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황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너를 만나러 왔어."

로봇에게 인사를 건네자,

<녹취> "센서로 감지해서 벌써 알고 있었어요. 좀 더 대화해요."

로봇이 오랜 친구처럼 반겨줍니다.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로봇, 페퍼입니다.

페퍼는 손과 머리 등에 있는 센서를 이용해 사람의 감정을 읽고 대화할 수 있습니다.

로봇은 친구일 뿐 아니라 '집사'가 되어 가족을 돌봐주기도 합니다.

아이들을 위해 동화를 들려주고, 생일과 같이 특별한 날에는 알아서 사진도 찍어줍니다.

'지보'라는 이 로봇은 가족들의 약속을 기억해 알려주는 등 일상을 돌봐줍니다.

로봇들은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서 나아가 치유해주기까지 합니다.

이탈리아에서 개발된 심리치료사 로봇 사라센입니다.

아이가 로봇과 놀이를 한다고 생각하는 동안, 사라센은 아이의 모든 행동을 카메라로 찍고 분석합니다.

<인터뷰> 팔레스트라(‘사라센’ 로봇 개발자)

명령에만 따르던 과거와 달리 사람의 감정을 읽고 소통하게 된 로봇들..

로봇이 사람을 돕는 기계에서 함께 사는 친구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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