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남북 정상회담 못 할 이유 없다”
입력 2015.01.01 (21:06)
수정 2015.01.0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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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게 하는 소식은 북한에서 전해졌습니다. 김정은 국방위 제1 위원장이 남북 정상회담까지 언급하며, 남북관계에 대전환, 대변혁을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 고위 간부들과 함께 금수산 태양궁전 참배로 새해를 시작한 김정은 제1위원장.
육성으로 발표한 신년사에서 분단 70주년인 올해 남북관계의 대전환을 가져와야 한다며 대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녹취> 김정은(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 "북과 남은 더 이상 무의미한 언쟁과 별치 않은(중요하지 않은) 문제로 시간과 정력을 헛되이 하지 말아야 하며, 북남관계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야 합니다."
이어 고위급 접촉 재개는 물론 최고위급 회담, 즉 남북 정상회담도 열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정은 : "중단된 고위급 접촉도 재개할 수 있고 부문별 회담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분위기와 환경이 마련되는 데 따라 최고위급 회담도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여건 성숙이라는 조건을 달았지만, 김 제1위원장이 직접 정상회담 가능성을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제1위원장은 그러나 대화를 위해선 한미 군사훈련과 체제모독 중단 등 대북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김정은 : "상대방을 반대하는 전쟁연습이 벌어지는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 신의있는 대화가 이뤄질 수 없고 북남관계가 전진할 수 없다는 것은 두말할 여지도 없습니다."
30분 가량 진행된 올해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관련 분량은 지난해보다 1.5배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새해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게 하는 소식은 북한에서 전해졌습니다. 김정은 국방위 제1 위원장이 남북 정상회담까지 언급하며, 남북관계에 대전환, 대변혁을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 고위 간부들과 함께 금수산 태양궁전 참배로 새해를 시작한 김정은 제1위원장.
육성으로 발표한 신년사에서 분단 70주년인 올해 남북관계의 대전환을 가져와야 한다며 대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녹취> 김정은(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 "북과 남은 더 이상 무의미한 언쟁과 별치 않은(중요하지 않은) 문제로 시간과 정력을 헛되이 하지 말아야 하며, 북남관계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야 합니다."
이어 고위급 접촉 재개는 물론 최고위급 회담, 즉 남북 정상회담도 열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정은 : "중단된 고위급 접촉도 재개할 수 있고 부문별 회담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분위기와 환경이 마련되는 데 따라 최고위급 회담도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여건 성숙이라는 조건을 달았지만, 김 제1위원장이 직접 정상회담 가능성을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제1위원장은 그러나 대화를 위해선 한미 군사훈련과 체제모독 중단 등 대북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김정은 : "상대방을 반대하는 전쟁연습이 벌어지는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 신의있는 대화가 이뤄질 수 없고 북남관계가 전진할 수 없다는 것은 두말할 여지도 없습니다."
30분 가량 진행된 올해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관련 분량은 지난해보다 1.5배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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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김정은 “남북 정상회담 못 할 이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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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01 21:07:02
- 수정2015-01-01 23:11:56
<앵커 멘트>
새해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게 하는 소식은 북한에서 전해졌습니다. 김정은 국방위 제1 위원장이 남북 정상회담까지 언급하며, 남북관계에 대전환, 대변혁을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 고위 간부들과 함께 금수산 태양궁전 참배로 새해를 시작한 김정은 제1위원장.
육성으로 발표한 신년사에서 분단 70주년인 올해 남북관계의 대전환을 가져와야 한다며 대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녹취> 김정은(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 "북과 남은 더 이상 무의미한 언쟁과 별치 않은(중요하지 않은) 문제로 시간과 정력을 헛되이 하지 말아야 하며, 북남관계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야 합니다."
이어 고위급 접촉 재개는 물론 최고위급 회담, 즉 남북 정상회담도 열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정은 : "중단된 고위급 접촉도 재개할 수 있고 부문별 회담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분위기와 환경이 마련되는 데 따라 최고위급 회담도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여건 성숙이라는 조건을 달았지만, 김 제1위원장이 직접 정상회담 가능성을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제1위원장은 그러나 대화를 위해선 한미 군사훈련과 체제모독 중단 등 대북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김정은 : "상대방을 반대하는 전쟁연습이 벌어지는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 신의있는 대화가 이뤄질 수 없고 북남관계가 전진할 수 없다는 것은 두말할 여지도 없습니다."
30분 가량 진행된 올해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관련 분량은 지난해보다 1.5배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새해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게 하는 소식은 북한에서 전해졌습니다. 김정은 국방위 제1 위원장이 남북 정상회담까지 언급하며, 남북관계에 대전환, 대변혁을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 고위 간부들과 함께 금수산 태양궁전 참배로 새해를 시작한 김정은 제1위원장.
육성으로 발표한 신년사에서 분단 70주년인 올해 남북관계의 대전환을 가져와야 한다며 대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녹취> 김정은(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 "북과 남은 더 이상 무의미한 언쟁과 별치 않은(중요하지 않은) 문제로 시간과 정력을 헛되이 하지 말아야 하며, 북남관계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야 합니다."
이어 고위급 접촉 재개는 물론 최고위급 회담, 즉 남북 정상회담도 열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정은 : "중단된 고위급 접촉도 재개할 수 있고 부문별 회담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분위기와 환경이 마련되는 데 따라 최고위급 회담도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여건 성숙이라는 조건을 달았지만, 김 제1위원장이 직접 정상회담 가능성을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제1위원장은 그러나 대화를 위해선 한미 군사훈련과 체제모독 중단 등 대북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김정은 : "상대방을 반대하는 전쟁연습이 벌어지는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 신의있는 대화가 이뤄질 수 없고 북남관계가 전진할 수 없다는 것은 두말할 여지도 없습니다."
30분 가량 진행된 올해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관련 분량은 지난해보다 1.5배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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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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