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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특집] ‘저격의 순간’ 누가 숨겼나?
입력 2015.01.12 (17:36) 수정 2015.01.14 (16:14)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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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특집] ‘저격의 순간’ 누가 숨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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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다는 사실은 많은 한국인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 역에서 있었던 의거였습니다. 그런데 안 의사의 '하얼빈 의거'가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러시아 촬영자가 우연히도 이 거사 장면을 필름에 담았던 겁니다. 사진이 아닌 동영상으로 말이죠.

지금도 이 영상은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단 네 장면만 있을 뿐입니다. ①열차가 들어오는 장면 ②사람들이 이토 히로부미를 기다리는 장면 ③저격 직전으로 보이는 시점 ④거사에 성공한 안중근 의사가 체포돼 끌려가는 모습이 흑백 동영상으로 남아있습니다. 네 개의 영상을 합치면 대략 40초쯤 됩니다.

원래부터 이게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일본 측에서 이 필름을 러시아 촬영자로부터 사들였는데, 백여 년 전 당시 일본 언론 보도를 보면 안중근 의사의 '저격 순간'과, '총을 맞은 이토의 모습'까지도 원본에 담겨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이 필름을 극장에서 일반인들에게 상영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지금은 단 네 장면만 남아있는 것일까요. 왜 '저격의 순간'은 사라지고 없는 걸까요. 그리고 저격의 순간까지 모두 포함된 온전한 필름은 어디에 남아있을까요. 취재진은 결정적 장면이 사라지게 된 것이 우연의 결과가 아니라 일본 측의 '계획된 편집'이었다는 정황을 밝힙니다. 또 저격의 순간까지 모두 담긴 필름이 지금 어디에 있을지, 러시아 현지 취재를 통해 세세히 추적합니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를 저격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한 것"이라는, 근거없는 음모설이 일본 서점가에 여전히 등장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 필름은 사료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광복 70주년을 맞은 우리가 반드시 찾아야 할 귀중한 자료입니다. 1월 13일(화) 밤 10시 1TV에서 방송되는 <광복 70주년 특집 : '저격의 순간' 누가 숨겼나?>;에서는 필름을 둘러싼 각종 뒷이야기와 필름의 행적에 대한 취재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광복 70주년 특집] ‘저격의 순간’ 누가 숨겼나?
    • 입력 2015.01.12 (17:36)
    • 수정 2015.01.14 (16:14)
    사회
[광복 70주년 특집] ‘저격의 순간’ 누가 숨겼나?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다는 사실은 많은 한국인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 역에서 있었던 의거였습니다. 그런데 안 의사의 '하얼빈 의거'가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러시아 촬영자가 우연히도 이 거사 장면을 필름에 담았던 겁니다. 사진이 아닌 동영상으로 말이죠.

지금도 이 영상은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단 네 장면만 있을 뿐입니다. ①열차가 들어오는 장면 ②사람들이 이토 히로부미를 기다리는 장면 ③저격 직전으로 보이는 시점 ④거사에 성공한 안중근 의사가 체포돼 끌려가는 모습이 흑백 동영상으로 남아있습니다. 네 개의 영상을 합치면 대략 40초쯤 됩니다.

원래부터 이게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일본 측에서 이 필름을 러시아 촬영자로부터 사들였는데, 백여 년 전 당시 일본 언론 보도를 보면 안중근 의사의 '저격 순간'과, '총을 맞은 이토의 모습'까지도 원본에 담겨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이 필름을 극장에서 일반인들에게 상영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지금은 단 네 장면만 남아있는 것일까요. 왜 '저격의 순간'은 사라지고 없는 걸까요. 그리고 저격의 순간까지 모두 포함된 온전한 필름은 어디에 남아있을까요. 취재진은 결정적 장면이 사라지게 된 것이 우연의 결과가 아니라 일본 측의 '계획된 편집'이었다는 정황을 밝힙니다. 또 저격의 순간까지 모두 담긴 필름이 지금 어디에 있을지, 러시아 현지 취재를 통해 세세히 추적합니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를 저격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한 것"이라는, 근거없는 음모설이 일본 서점가에 여전히 등장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 필름은 사료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광복 70주년을 맞은 우리가 반드시 찾아야 할 귀중한 자료입니다. 1월 13일(화) 밤 10시 1TV에서 방송되는 <광복 70주년 특집 : '저격의 순간' 누가 숨겼나?>;에서는 필름을 둘러싼 각종 뒷이야기와 필름의 행적에 대한 취재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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