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골든타임’ 4분 견뎌라!…방독면·소화기 불티

입력 2015.01.13 (21:32) 수정 2015.01.1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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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전을 위해 이런 것도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화재가 났을 때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이른바 '골든타임'은 4분 정도라고 하는데요.

이때 아주 요긴한 안전용품들이 있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전남 장성의 요양병원에서 불이나 2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소방차가 4분만에 도착했지만 희생자 대부분이 매트리스 등이 타면서 발생한 유독가스를 견디지 못했습니다.

화재시 발생하는 유독가스를 뚫고 탈출하는데는 방독면이 유용합니다.

방독면은 과거엔 군사용 등 특수한 용도로만 사용됐지만, 요즘은 화재 대비 안전용품으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화재에 대한 안전의식이 높아지면서 누구나 이렇게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팔리고 있습니다.

가격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화재 대비용 방독면의 경우 시중에서 몇만원이면 살 수 있는데, 인증 받은 제품을 고르는 게 중요합니다.

<인터뷰> 신송이(대형마트 직원) : "요즘 안전사고가 많다 보니까 안전용품 매출이 작년 대비 10%정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집 안에서 대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화장실 문에 살수 장치를 설치하면, 불이 꺼질 때까지 화장실 안에서 버틸 수 있습니다.

고층 아파트 발코니에 성인 4명이 들어갈 수 있는 접이식 대피함을 설치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인터뷰> 김명년(서울시 문래동) : "현관 문쪽이나 밖에 불이 났을 때 안전하게 급히 대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까 안심이 됩니다.."

화재 대비 안전용품을 가정에 비치하는 것만으로도 인명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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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재 ‘골든타임’ 4분 견뎌라!…방독면·소화기 불티
    • 입력 2015-01-13 21:33:28
    • 수정2015-01-13 21: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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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전을 위해 이런 것도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화재가 났을 때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이른바 '골든타임'은 4분 정도라고 하는데요.

이때 아주 요긴한 안전용품들이 있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전남 장성의 요양병원에서 불이나 2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소방차가 4분만에 도착했지만 희생자 대부분이 매트리스 등이 타면서 발생한 유독가스를 견디지 못했습니다.

화재시 발생하는 유독가스를 뚫고 탈출하는데는 방독면이 유용합니다.

방독면은 과거엔 군사용 등 특수한 용도로만 사용됐지만, 요즘은 화재 대비 안전용품으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화재에 대한 안전의식이 높아지면서 누구나 이렇게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팔리고 있습니다.

가격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화재 대비용 방독면의 경우 시중에서 몇만원이면 살 수 있는데, 인증 받은 제품을 고르는 게 중요합니다.

<인터뷰> 신송이(대형마트 직원) : "요즘 안전사고가 많다 보니까 안전용품 매출이 작년 대비 10%정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집 안에서 대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화장실 문에 살수 장치를 설치하면, 불이 꺼질 때까지 화장실 안에서 버틸 수 있습니다.

고층 아파트 발코니에 성인 4명이 들어갈 수 있는 접이식 대피함을 설치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인터뷰> 김명년(서울시 문래동) : "현관 문쪽이나 밖에 불이 났을 때 안전하게 급히 대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까 안심이 됩니다.."

화재 대비 안전용품을 가정에 비치하는 것만으로도 인명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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