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우주정거장 ‘경고’ 오작동…우주인 긴급 대피

입력 2015.01.15 (07:24) 수정 2015.01.1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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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우주정거장, ISS에서 센서 오작동으로 이상 경고 신호가 울려 우주인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 우주정거장 미국 구역에서 어제 오전 갑작스런 경고 신호가 작동했습니다.

화재나 가스 누출 등의 위험을 알리는 경고음이 울리자, 미국 우주인들은 인근 러시아 구역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처음엔 우주정거장 냉각 시스템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했지만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가스 누출은 없었다고 확인했습니다.

대신, 센서나 컴퓨터 시스템 고장으로 경고 신호가 오작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짐 케리(NAS 통제실)

러시아 우주 비행 통제센터 역시 센서 오작동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우주정거장 내 러시아 구역에 머물고 있는 미국 우주인들도 암모니아 가스 냄새를 맡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암모니아는 유독성 가스로 소량이라도 우주정거장 내부로 들어오면 우주인들의 생명이 위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국제 우주정거장의 미국 구역에서는 냉각 시스템에 고장이 발생해, 유해 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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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우주정거장 ‘경고’ 오작동…우주인 긴급 대피
    • 입력 2015-01-15 07:25:06
    • 수정2015-01-15 08: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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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우주정거장, ISS에서 센서 오작동으로 이상 경고 신호가 울려 우주인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 우주정거장 미국 구역에서 어제 오전 갑작스런 경고 신호가 작동했습니다.

화재나 가스 누출 등의 위험을 알리는 경고음이 울리자, 미국 우주인들은 인근 러시아 구역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처음엔 우주정거장 냉각 시스템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했지만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가스 누출은 없었다고 확인했습니다.

대신, 센서나 컴퓨터 시스템 고장으로 경고 신호가 오작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짐 케리(NAS 통제실)

러시아 우주 비행 통제센터 역시 센서 오작동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우주정거장 내 러시아 구역에 머물고 있는 미국 우주인들도 암모니아 가스 냄새를 맡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암모니아는 유독성 가스로 소량이라도 우주정거장 내부로 들어오면 우주인들의 생명이 위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국제 우주정거장의 미국 구역에서는 냉각 시스템에 고장이 발생해, 유해 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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