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법원, 독일인 낙서범 2명에 태형 선고

입력 2015.03.0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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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에 대한 엄벌주의로 유명한 싱가포르에서 지하철에 낙서한 독일 청년들이 징역형과 함께 태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싱가포르 법원은 지난해 11월 지하철에 스프레이로 낙서한 혐의로 22살 안드레아스 폰 크노레와 21살 엘톤 힌츠에 대해 각각 징역 9월과 태형 3대를 선고했습니다.

선고 형량 중 징역 4월은 열차 차량기지 침입죄, 징역 5월과 태형 3회는 페인트로 지하철 차량을 파손한 죄가 각각 적용된 것입니다.

범행 후 싱가포르를 떠난 이 독일 청년들은 호주로 가려다가 말레이시아에서 체포돼 싱가포르로 넘겨졌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1994년에 10대 미국인이 차량과 공공기물 파손 혐의로 태형에 처해졌고, 2010년에는 스위스인이 페인트로 열차에 낙서한 혐의로 징역 7월과 태형 3대를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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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 법원, 독일인 낙서범 2명에 태형 선고
    • 입력 2015-03-05 18:20:56
    국제
범죄에 대한 엄벌주의로 유명한 싱가포르에서 지하철에 낙서한 독일 청년들이 징역형과 함께 태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싱가포르 법원은 지난해 11월 지하철에 스프레이로 낙서한 혐의로 22살 안드레아스 폰 크노레와 21살 엘톤 힌츠에 대해 각각 징역 9월과 태형 3대를 선고했습니다. 선고 형량 중 징역 4월은 열차 차량기지 침입죄, 징역 5월과 태형 3회는 페인트로 지하철 차량을 파손한 죄가 각각 적용된 것입니다. 범행 후 싱가포르를 떠난 이 독일 청년들은 호주로 가려다가 말레이시아에서 체포돼 싱가포르로 넘겨졌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1994년에 10대 미국인이 차량과 공공기물 파손 혐의로 태형에 처해졌고, 2010년에는 스위스인이 페인트로 열차에 낙서한 혐의로 징역 7월과 태형 3대를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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