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 ‘감태’로 불면증 잡는다…부작용 거의 없어

입력 2015.03.10 (12:10) 수정 2015.03.1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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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다에서 자라는 해조류인 감태에서 나온 물질이 불면증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식약처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수면제를 복용할때 나타나는 부작용도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조류의 일종인 감태에서 추출한 물질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면개선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감태 추출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개별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감태는 바다에 서식하는 미역과 유사한 해조류로 전복과 소라 등의 먹이나 식용으로 이용돼 왔습니다.

식품연구원은 감태에서 '폴로로탄닌' 성분을 발견해 수면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인체 임상실험을 통해 입증했습니다.

이후 2년 간의 연구 끝에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을 받은 겁니다.

감태 추출물은 잠을 빨리 들게 하고 깊고 안정적인 수면을 취하는 시간을 늘리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낮에 졸립다거나 내성이 생기는 등 수면제를 복용할 때 나타나는 부작용이 거의 없어 안전성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에서 일반식품의 형태로 판매되는 수면 건강식품의 원료는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감태 추출물을 이용한 수면개선 건강기능식품은 오는 6월쯤 시중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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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조류 ‘감태’로 불면증 잡는다…부작용 거의 없어
    • 입력 2015-03-10 12:14:59
    • 수정2015-03-10 14:46:25
    뉴스 12
<앵커 멘트>

바다에서 자라는 해조류인 감태에서 나온 물질이 불면증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식약처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수면제를 복용할때 나타나는 부작용도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조류의 일종인 감태에서 추출한 물질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면개선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감태 추출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개별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감태는 바다에 서식하는 미역과 유사한 해조류로 전복과 소라 등의 먹이나 식용으로 이용돼 왔습니다.

식품연구원은 감태에서 '폴로로탄닌' 성분을 발견해 수면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인체 임상실험을 통해 입증했습니다.

이후 2년 간의 연구 끝에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을 받은 겁니다.

감태 추출물은 잠을 빨리 들게 하고 깊고 안정적인 수면을 취하는 시간을 늘리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낮에 졸립다거나 내성이 생기는 등 수면제를 복용할 때 나타나는 부작용이 거의 없어 안전성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에서 일반식품의 형태로 판매되는 수면 건강식품의 원료는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감태 추출물을 이용한 수면개선 건강기능식품은 오는 6월쯤 시중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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