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세계 증시 고공 행진 ‘최고치 경신’…거품 우려

입력 2015.04.13 (21:33) 수정 2015.04.1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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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들어 전 세계 증시가 뜨겁습니다.

금융위기 이전 시세를 회복한 데 그치지않고 사상 최고치도 잇따라 경신하고 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그야말로 거침없는 상승세입니다.

미국과 독일, 영국 등 5개국 증시가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일본과 타이완은 15년만에 최고치, 중국과 홍콩, 프랑스 등은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어올랐습니다.

전세계 15개국 주요 증시가 올들어 모조리 올랐습니다.

세계 증시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70조 달러, 우리 돈 7경 6천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녹취> 데이빗 베일린(시티은행 투자책임자) : "투자자들이 자신감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돈을 더 집어넣고 있습니다. 추가상승여지가 있습니다."

글로벌 급등장세, 그 원동력은 천문학적 규모로 풀린 돈입니다.

미국에 이어 유럽, 일본이 무제한으로 돈을 풀었고 중국까지 나설 태세입니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늦춰질 거란 전망, 배럴당 50달러를 맴도는 저유가, 이란핵협상과 우크라이나사태 등 해결기미의 지정학적 변수들도 도와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품우려도 큽니다.

미국의 경기 둔화와 중국 부동산 발 위기 가능성, 침체를 헤매는 남유럽 국가도 문제입니다.

온: 실물 경기와 따로 노는 주식 시장의 돈 잔치에 월가에서도 불안한 기류가 역력하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전합니다.

뉴욕에서 KBS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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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세계 증시 고공 행진 ‘최고치 경신’…거품 우려
    • 입력 2015-04-13 21:35:46
    • 수정2015-04-13 22:05:23
    뉴스 9
<앵커 멘트>

올들어 전 세계 증시가 뜨겁습니다.

금융위기 이전 시세를 회복한 데 그치지않고 사상 최고치도 잇따라 경신하고 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그야말로 거침없는 상승세입니다.

미국과 독일, 영국 등 5개국 증시가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일본과 타이완은 15년만에 최고치, 중국과 홍콩, 프랑스 등은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어올랐습니다.

전세계 15개국 주요 증시가 올들어 모조리 올랐습니다.

세계 증시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70조 달러, 우리 돈 7경 6천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녹취> 데이빗 베일린(시티은행 투자책임자) : "투자자들이 자신감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돈을 더 집어넣고 있습니다. 추가상승여지가 있습니다."

글로벌 급등장세, 그 원동력은 천문학적 규모로 풀린 돈입니다.

미국에 이어 유럽, 일본이 무제한으로 돈을 풀었고 중국까지 나설 태세입니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늦춰질 거란 전망, 배럴당 50달러를 맴도는 저유가, 이란핵협상과 우크라이나사태 등 해결기미의 지정학적 변수들도 도와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품우려도 큽니다.

미국의 경기 둔화와 중국 부동산 발 위기 가능성, 침체를 헤매는 남유럽 국가도 문제입니다.

온: 실물 경기와 따로 노는 주식 시장의 돈 잔치에 월가에서도 불안한 기류가 역력하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전합니다.

뉴욕에서 KBS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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