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걸그룹’ 모란봉악단 활동 재개…김정은 찬양

입력 2015.05.03 (21:23) 수정 2015.05.0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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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최고의 걸그룹으로 불리는 모란봉 악단이 7개월만에 모습을 드러내 화젭니다.

김정은 찬양 일색인 신곡들을 대거 발표했습니다.

박진희 북한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가리라! 백두산으로 가리라!"

흰색 정장 차림의 여가수들이 경쾌하면서도 애절한 목소리로 백두산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합니다.

현란한 바이올린 선율에 다양한 동작이 가미된 새로운 율동, 화려한 무대 조명으로 흥을 돋웁니다.

모란봉 악단이 7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하며 신곡들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최근 강조하고 있는 백두산 정신 등 '김정은 찬양'이 담겼습니다.

<녹취> "천리라도 만리라도 따르리"

김정은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집중 부각합니다.

특히 김일성, 김정일을 직접 거론하는 노래가 이번 공연에선 자취를 감춘 게 특징입니다.

집권 4년 차를 맞은 김정은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을 유도해 체제 결속을 노렸다는 분석입니다.

2012년 첫 등장 당시 서구풍의 파격적인 공연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모란봉 악단.

갈수록 김정은 체제 전위대의 성격을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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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걸그룹’ 모란봉악단 활동 재개…김정은 찬양
    • 입력 2015-05-03 21:25:35
    • 수정2015-05-03 21: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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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최고의 걸그룹으로 불리는 모란봉 악단이 7개월만에 모습을 드러내 화젭니다.

김정은 찬양 일색인 신곡들을 대거 발표했습니다.

박진희 북한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가리라! 백두산으로 가리라!"

흰색 정장 차림의 여가수들이 경쾌하면서도 애절한 목소리로 백두산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합니다.

현란한 바이올린 선율에 다양한 동작이 가미된 새로운 율동, 화려한 무대 조명으로 흥을 돋웁니다.

모란봉 악단이 7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하며 신곡들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최근 강조하고 있는 백두산 정신 등 '김정은 찬양'이 담겼습니다.

<녹취> "천리라도 만리라도 따르리"

김정은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집중 부각합니다.

특히 김일성, 김정일을 직접 거론하는 노래가 이번 공연에선 자취를 감춘 게 특징입니다.

집권 4년 차를 맞은 김정은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을 유도해 체제 결속을 노렸다는 분석입니다.

2012년 첫 등장 당시 서구풍의 파격적인 공연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모란봉 악단.

갈수록 김정은 체제 전위대의 성격을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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