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영국 교민·탈북민 함께 ‘남북 공감’

입력 2015.05.12 (21:35) 수정 2015.05.1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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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라디오 한민족방송은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아 영국 교민들과 탈북민들이 함께 거주하는 영국 뉴몰든에서 남북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김덕원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고향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살기 위해 떠나왔지만 한시도 잊은 적은 없습니다.

북을 탈출해 영국에 정착한 탈북민들,

과거 기억들은 깊은 상처로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박지현(탈북민) : "배가 너무 고프면 이성을 잃고 본능에만 충실하게 되어서..."

<인터뷰> 김주열(탈북민) : "자아비판을 안했다고 또 비판을 받고 계속 비판을 받는 거죠..."

지난 10여년 탈북민 수천 명이 유입되면서, 유럽최대 한인거주지 뉴몰든은 말그대로 남북공존 마을이 됐습니다.

자칫 남북 주민간 갈등마저 우려되는 상황에서 한국교민과 탈북민이 함께 한 토크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인터뷰> 이제원(KBS한민족 방송 부장) : "남북한의 이해의 간극을 줄이고 서로를 서로의 입장에서 바라보기 위해...."

탈북민의 증언을 통해 북한의 인권 실태를 알아보고 공감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그렌다이닝(북한인권유럽연합) : "북한 주민의 인권 문제는 너무나 심각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전세계 이슈로 확대.."

유럽 탈북민들을 주제로 한 남북공감 토크 콘서트는 다음달 13일부터 이틀동안 KBS라디오 한민족방송을 통해 방송됩니다.

영국 뉴몰든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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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영국 교민·탈북민 함께 ‘남북 공감’
    • 입력 2015-05-12 21:36:23
    • 수정2015-05-12 21:55:51
    뉴스 9
<앵커 멘트>

KBS라디오 한민족방송은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아 영국 교민들과 탈북민들이 함께 거주하는 영국 뉴몰든에서 남북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김덕원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고향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살기 위해 떠나왔지만 한시도 잊은 적은 없습니다.

북을 탈출해 영국에 정착한 탈북민들,

과거 기억들은 깊은 상처로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박지현(탈북민) : "배가 너무 고프면 이성을 잃고 본능에만 충실하게 되어서..."

<인터뷰> 김주열(탈북민) : "자아비판을 안했다고 또 비판을 받고 계속 비판을 받는 거죠..."

지난 10여년 탈북민 수천 명이 유입되면서, 유럽최대 한인거주지 뉴몰든은 말그대로 남북공존 마을이 됐습니다.

자칫 남북 주민간 갈등마저 우려되는 상황에서 한국교민과 탈북민이 함께 한 토크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인터뷰> 이제원(KBS한민족 방송 부장) : "남북한의 이해의 간극을 줄이고 서로를 서로의 입장에서 바라보기 위해...."

탈북민의 증언을 통해 북한의 인권 실태를 알아보고 공감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그렌다이닝(북한인권유럽연합) : "북한 주민의 인권 문제는 너무나 심각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전세계 이슈로 확대.."

유럽 탈북민들을 주제로 한 남북공감 토크 콘서트는 다음달 13일부터 이틀동안 KBS라디오 한민족방송을 통해 방송됩니다.

영국 뉴몰든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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