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쑤다] 우후죽순 택시앱, 기사에게 직접 물어봤더니…

스마트폰으로 택시를 부르는 택시앱이 성행입니다. 터치 한 번이면 택시를 부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데요. 글로벌 대표 서비스 우버를 시작으로 카카오택시, T맵택시, 리모택시, 이지택시, 백기사, 티머니 택시 등 그 종류도 많습니다.

이러한 택시앱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데요. 최근 한국에서 영업 중단이 된 우버가 여러 가지 논란을 겪으면서 역홍보가 됐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입니다. 우버를 통해 한국 시장은 택시 앱 시장이 충분히 성장가능하다는 선례를 남겼고 따라서 후발주자의 시장 선점의 시기가 바로 지금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택시 앱은 대부분 수수료 없이 운영되고 있어 특별한 수익모델을 찾기 힘든데요. 앞으로도 수수료가 수익모델의 기본은 아니라는 분위기 속에서 택시 앱을 통한 O2O 서비스가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택시에 비콘을 설치해 택시앱 이용자에게 결제, 광고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또 다른 수익모델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택시앱의 성장은 비단 우리나라뿐만이 아닌 중국에서도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그 뒤에는 텐센트와 알리바바가 자리하며 전 중국인을 SNS로 연결하고, 간편 결제 서비스까지 연동시키며 어마어마한 연결을 이뤄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미 택시앱을 운영하고 있던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대기업이 마치 시장을 개척하는 것처럼 홍보‧마케팅 되는 행태로 서비스 고사 위기에까지 몰릴 수 있다는 문제점을 토로하기도 하는데요. 직접 택시앱 업체로 출근해 궁금증을 직접 해결해 봤다고 합니다. 택시앱에 대한 궁금증, T타임의 코너 ‘테크쑤다’에서 살펴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유재석, 남혜현 기자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