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참전용사 영화 잇따라 개봉…“관심 커질 듯”

입력 2015.06.26 (10:57) 수정 2015.06.26 (11: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영국에서 6·25 전쟁 참전용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잇따라 개봉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잊혀져 가는 한국 전쟁을 상기시킬 뿐 아니라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대한 감사의 뜻도 담겨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6·25 전쟁에 참전했던 인연으로 수십 년 동안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영국인 참전용사 그룬디씨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영국인 참전용사들의 다큐멘터리 영화 두 편이 제작돼 런던에서 잇따라 상영됐습니다.

시사회에는 참전용사와 가족들, 일반관객들까지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모리스(6.25전쟁참전용사) : "참전용사와 한국 친구들 사이의 우정이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인터뷰> 케인(일반 관객) :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영국의 한 한국비영리 단체가 4년여 동안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30여년 동안 활동해 오던 한국전쟁의 영국군 참전용사 모임이 올해 해체되는 등 점차 잊혀져가는 6.25 전쟁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군인을 파병했던 영국에서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는 뜻도 있습니다.

<인터뷰> 신보나(영화제작 프로듀서) : "한국전쟁에서 이분들이 겪었던 고통과 많은 아픔들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6.25 발발 65년만에 두 편의 참전용사 영화가 개봉됨에따라 한국전쟁과 참전용사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국 참전용사 영화 잇따라 개봉…“관심 커질 듯”
    • 입력 2015-06-26 11:05:29
    • 수정2015-06-26 11:23:20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영국에서 6·25 전쟁 참전용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잇따라 개봉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잊혀져 가는 한국 전쟁을 상기시킬 뿐 아니라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대한 감사의 뜻도 담겨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6·25 전쟁에 참전했던 인연으로 수십 년 동안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영국인 참전용사 그룬디씨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영국인 참전용사들의 다큐멘터리 영화 두 편이 제작돼 런던에서 잇따라 상영됐습니다.

시사회에는 참전용사와 가족들, 일반관객들까지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모리스(6.25전쟁참전용사) : "참전용사와 한국 친구들 사이의 우정이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인터뷰> 케인(일반 관객) :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영국의 한 한국비영리 단체가 4년여 동안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30여년 동안 활동해 오던 한국전쟁의 영국군 참전용사 모임이 올해 해체되는 등 점차 잊혀져가는 6.25 전쟁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군인을 파병했던 영국에서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는 뜻도 있습니다.

<인터뷰> 신보나(영화제작 프로듀서) : "한국전쟁에서 이분들이 겪었던 고통과 많은 아픔들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6.25 발발 65년만에 두 편의 참전용사 영화가 개봉됨에따라 한국전쟁과 참전용사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