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지중해의 보물 식물 ‘포시도니아’

입력 2015.06.30 (12:48) 수정 2015.06.3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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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중해 유역에서 서식하는 고유 해초 '포시도니아'가 다시 주목 받고 있습니다.

특유의 산소 저장소 기능으로 최근 보호종으로 지정됐습니다.

<리포트>

'포시도니아'는 지중해에서 다른 바다 생물의 성장을 돕고 중요한 서식처를 제공해, 지중해의 숨겨진 보물로 인정되고 있는데요.

최근 보호 식물로 지정됐습니다.

이곳은 칸느 인근의 해안.

여름철 동안 이 곳에는 약 2천 대의 요트들이 정박합니다.

그러나 배를 정박하는 과정에서 포시도니아의 뿌리를 훼손시키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플로랑스(경비대원) : "지금 배가 정박해 있는 이곳은 포시도니아 보호 구역입니다."

관계자들은 배를 정박할 때 물 색깔이 짙은 곳은 포시도니아 서식처이므로 피하고 색깔이 옅은 곳에 정박하라고 강조합니다.

포시도니아가 보호 받는 이유는 또 있는데요.

<인터뷰> 피에르(생 트로페 시 부시장) : "포시도니아는 폭풍이 몰아칠 때 양탄자 역할을 해서 해변이 침식되는 현상을 막아줍니다."

실제로 포시도니아 덕분에 7년 간 이 해변의 크기는 두 배로 넓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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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지중해의 보물 식물 ‘포시도니아’
    • 입력 2015-06-30 12:50:11
    • 수정2015-06-30 12:59:58
    뉴스 12
<앵커 멘트>

지중해 유역에서 서식하는 고유 해초 '포시도니아'가 다시 주목 받고 있습니다.

특유의 산소 저장소 기능으로 최근 보호종으로 지정됐습니다.

<리포트>

'포시도니아'는 지중해에서 다른 바다 생물의 성장을 돕고 중요한 서식처를 제공해, 지중해의 숨겨진 보물로 인정되고 있는데요.

최근 보호 식물로 지정됐습니다.

이곳은 칸느 인근의 해안.

여름철 동안 이 곳에는 약 2천 대의 요트들이 정박합니다.

그러나 배를 정박하는 과정에서 포시도니아의 뿌리를 훼손시키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플로랑스(경비대원) : "지금 배가 정박해 있는 이곳은 포시도니아 보호 구역입니다."

관계자들은 배를 정박할 때 물 색깔이 짙은 곳은 포시도니아 서식처이므로 피하고 색깔이 옅은 곳에 정박하라고 강조합니다.

포시도니아가 보호 받는 이유는 또 있는데요.

<인터뷰> 피에르(생 트로페 시 부시장) : "포시도니아는 폭풍이 몰아칠 때 양탄자 역할을 해서 해변이 침식되는 현상을 막아줍니다."

실제로 포시도니아 덕분에 7년 간 이 해변의 크기는 두 배로 넓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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