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일, 강제노동 전체 사실 설명 부족…모든 고통 기억돼야”

입력 2015.07.06 (03:17) 수정 2015.07.06 (03: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 메이지 시대 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 중국은 "전체적 사실들에 대해 일본의 충분한 설명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독일 본에서 열린 세계유산위원회 중국대표단은 일본 산업시설 등재가 이뤄진 뒤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이렇게 밝혔습니다.

중국 대표단은 "일부 시설에서 수많은 한국인과 여타 국민이 강제로 노역했다는 사실을 일본 대표가 인정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면서도, "강제 노동의 사용을 둘러싼 전체적 사실들에 대해 일본의 충분한 설명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중국 측은 "일본이 역사를 직면하고, 세계유산위원회의 권고대로 각 시설의 전체 역사를 알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 “일, 강제노동 전체 사실 설명 부족…모든 고통 기억돼야”
    • 입력 2015-07-06 03:17:05
    • 수정2015-07-06 03:28:58
    국제
일본 메이지 시대 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 중국은 "전체적 사실들에 대해 일본의 충분한 설명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독일 본에서 열린 세계유산위원회 중국대표단은 일본 산업시설 등재가 이뤄진 뒤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이렇게 밝혔습니다.

중국 대표단은 "일부 시설에서 수많은 한국인과 여타 국민이 강제로 노역했다는 사실을 일본 대표가 인정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면서도, "강제 노동의 사용을 둘러싼 전체적 사실들에 대해 일본의 충분한 설명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중국 측은 "일본이 역사를 직면하고, 세계유산위원회의 권고대로 각 시설의 전체 역사를 알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