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콘서트도 있어?” T타임 ‘밋친(美it親) 콘서트’ 공개방송

입력 2015.07.06 (11:45) 수정 2015.07.0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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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 개가 드론에 일자리를 빼앗겼다. 로봇과 일자리 경쟁을 벌이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로봇 불가침 영역으로 남아 있는 분야가 있으니 바로 예술이다. 아무리 뛰어난 직업 능력을 지녔다 해도, 사람의 감성을 대체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과연 그럴까? 여기 마에스트로가 되고 싶은 로봇이 있다. 그는 도전을 좋아하는 감독에게 찾아간다. 감독은 로봇의 꿈을 듣고 무모한 상상을 시작한다. 이렇게 로봇과 오케스트라의 잘못된(?) 만남이 시작된다.

KBS의 IT 전문 프로그램 ‘차정인 기자의 T 타임‘이 17일 제3회 IT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의 주인공은 ‘밋친 사람들’이다. 아름다운(美) IT와 친해지는(親) 시간이라는 주제로 예술, 경제, 음악(K pop)과 융합된 IT쇼를 선보인다.

밋친 콘서트 공개방송밋친 콘서트 공개방송


◆ 밋친(美it親) 사람들

가장 먼저 ‘밋친’ 주인공은 서희태 감독이다. 평소 드라마 OST 작업과 ‘놀라온 콘서트’ 등으로 클래식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서희태 감독이 이번에는 테크놀로지와 예술의 만남을 시도한다.

서 감독이 이끄는 33인의 오케스트라는 로봇과의 협연을 통해 예술과 테크놀로지를 융합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다.

<윌리엄 텔 서곡>, <라데츠키 행진곡> 등 대중에 친숙한 곡을 비롯해 <타자기 협주곡>과 <고향의 봄>까지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연주를 펼친다.

로봇·뉴미디어 콘텐츠 기업 코이안의 전병삼 감독은 로봇의 꿈을 기술로 실현한다. 오케스트라와 로봇이 만들어 낸 하모니가 예술과 테크는 함께할 수 없다는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콘서트 현장에서 공개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현대무용과 국악도 IT와 만난다. 무용가 석예빈 씨가 선보이는 몸의 언어는 홀로그램 쇼와 어우러져 역동적이고 몽환적인 퍼포먼스를 완성한다. IT 국악 밴드 카타는 동작 인식 기술을 이용해 눈과 귀가 즐거운 연주를 선보인다.

◆ 테크와 경제의 만남 ‘테크노믹스’

경제에 ‘밋친’ 이들도 있다. 테크놀로지와 경제의 만남이다. 벤처 창업의 신화를 이끈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는 테크와 융합 경제를 말한다.

이민화 교수는 기술과 시장이 융합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공간과 인간이 융합하는 초 융합 시대에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이 교수는 “용어는 어렵게 보이지만 강연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다가올 미래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KBS에서 ‘생존경제’를 진행한 최진기 오마이스쿨 대표는 테크와 경제의 융합을 소개한다. 쉽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기술과 생활경제의 알찬 정보를 접할 수 있다.

◆ IT와 금요일이 만났다 ‘불금 디제잉쇼’

콘서트의 대미는 '불금 파티'가 장식한다. 금요일 밤을 하얗게 불태우기 위해서 국가대표 DJ 스케쥴원(Schedule 1)이 나선다. 다만 IT 콘서트인 만큼,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디제잉을 선보인다. 손안에 잡히는 작은 기기에서 뿜어지는 열기는 콘서트 현장을 불금 파티로 이끌기 충분하다.

'카이스트 나온 가수' 김소정 역시 불금 파티에 동참한다. 이 자리에서 김소정은 1년 8개월 만에 발표한 신나는 신곡을 선보인다.

디제잉, 케이팝과 어우러진 불금 파티에는 ‘랩테크(랩+테크)’라는 새로운 장르도 등장한다. 송태민 어비팩도리 대표는 힙합에 테크놀로지를 접목해 IT와 뛰어놀 수 있는 무대를 완성한다.

◆ 가상현실이 뭐야? 직접 체험하라

특히 올해는 콘서트에 앞서 IT 전시회를 개최한다. 오후 2시부터 KBS홀 로비에는 가상현실과 키넥트 동작인식 게임 등 IT 트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이번 전시에는 올해 최고의 주목을 받은 가상현실의 오큘러스, 키넥트 동작인식 게임의 마이크로소프트, 스마트 자동차의 현대 등 수십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번 콘서트와 전시를 기획한 차정인 기자는 “공영방송 KBS이기에 가능한 이번 콘서트는 IT 전시회와 IT 콘서트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테크놀로지는 쉽고 재미있는 분야라는 ‘T 타임’ 방송의 철학을 시청자들과 함께 구현하는 현장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KBS T타임의 IT콘서트와 IT전시회는 KBS홈페이지(http://news.kbs.co.kr/)와 온오프믹스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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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콘서트도 있어?” T타임 ‘밋친(美it親) 콘서트’ 공개방송
    • 입력 2015-07-06 11:45:29
    • 수정2015-07-06 13:07:08
    IT·과학
양치기 개가 드론에 일자리를 빼앗겼다. 로봇과 일자리 경쟁을 벌이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로봇 불가침 영역으로 남아 있는 분야가 있으니 바로 예술이다. 아무리 뛰어난 직업 능력을 지녔다 해도, 사람의 감성을 대체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과연 그럴까? 여기 마에스트로가 되고 싶은 로봇이 있다. 그는 도전을 좋아하는 감독에게 찾아간다. 감독은 로봇의 꿈을 듣고 무모한 상상을 시작한다. 이렇게 로봇과 오케스트라의 잘못된(?) 만남이 시작된다.

KBS의 IT 전문 프로그램 ‘차정인 기자의 T 타임‘이 17일 제3회 IT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의 주인공은 ‘밋친 사람들’이다. 아름다운(美) IT와 친해지는(親) 시간이라는 주제로 예술, 경제, 음악(K pop)과 융합된 IT쇼를 선보인다.

밋친 콘서트 공개방송


◆ 밋친(美it親) 사람들

가장 먼저 ‘밋친’ 주인공은 서희태 감독이다. 평소 드라마 OST 작업과 ‘놀라온 콘서트’ 등으로 클래식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서희태 감독이 이번에는 테크놀로지와 예술의 만남을 시도한다.

서 감독이 이끄는 33인의 오케스트라는 로봇과의 협연을 통해 예술과 테크놀로지를 융합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다.

<윌리엄 텔 서곡>, <라데츠키 행진곡> 등 대중에 친숙한 곡을 비롯해 <타자기 협주곡>과 <고향의 봄>까지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연주를 펼친다.

로봇·뉴미디어 콘텐츠 기업 코이안의 전병삼 감독은 로봇의 꿈을 기술로 실현한다. 오케스트라와 로봇이 만들어 낸 하모니가 예술과 테크는 함께할 수 없다는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콘서트 현장에서 공개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현대무용과 국악도 IT와 만난다. 무용가 석예빈 씨가 선보이는 몸의 언어는 홀로그램 쇼와 어우러져 역동적이고 몽환적인 퍼포먼스를 완성한다. IT 국악 밴드 카타는 동작 인식 기술을 이용해 눈과 귀가 즐거운 연주를 선보인다.

◆ 테크와 경제의 만남 ‘테크노믹스’

경제에 ‘밋친’ 이들도 있다. 테크놀로지와 경제의 만남이다. 벤처 창업의 신화를 이끈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는 테크와 융합 경제를 말한다.

이민화 교수는 기술과 시장이 융합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공간과 인간이 융합하는 초 융합 시대에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이 교수는 “용어는 어렵게 보이지만 강연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다가올 미래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KBS에서 ‘생존경제’를 진행한 최진기 오마이스쿨 대표는 테크와 경제의 융합을 소개한다. 쉽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기술과 생활경제의 알찬 정보를 접할 수 있다.

◆ IT와 금요일이 만났다 ‘불금 디제잉쇼’

콘서트의 대미는 '불금 파티'가 장식한다. 금요일 밤을 하얗게 불태우기 위해서 국가대표 DJ 스케쥴원(Schedule 1)이 나선다. 다만 IT 콘서트인 만큼,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디제잉을 선보인다. 손안에 잡히는 작은 기기에서 뿜어지는 열기는 콘서트 현장을 불금 파티로 이끌기 충분하다.

'카이스트 나온 가수' 김소정 역시 불금 파티에 동참한다. 이 자리에서 김소정은 1년 8개월 만에 발표한 신나는 신곡을 선보인다.

디제잉, 케이팝과 어우러진 불금 파티에는 ‘랩테크(랩+테크)’라는 새로운 장르도 등장한다. 송태민 어비팩도리 대표는 힙합에 테크놀로지를 접목해 IT와 뛰어놀 수 있는 무대를 완성한다.

◆ 가상현실이 뭐야? 직접 체험하라

특히 올해는 콘서트에 앞서 IT 전시회를 개최한다. 오후 2시부터 KBS홀 로비에는 가상현실과 키넥트 동작인식 게임 등 IT 트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이번 전시에는 올해 최고의 주목을 받은 가상현실의 오큘러스, 키넥트 동작인식 게임의 마이크로소프트, 스마트 자동차의 현대 등 수십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번 콘서트와 전시를 기획한 차정인 기자는 “공영방송 KBS이기에 가능한 이번 콘서트는 IT 전시회와 IT 콘서트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테크놀로지는 쉽고 재미있는 분야라는 ‘T 타임’ 방송의 철학을 시청자들과 함께 구현하는 현장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KBS T타임의 IT콘서트와 IT전시회는 KBS홈페이지(http://news.kbs.co.kr/)와 온오프믹스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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