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2만 7천 원 때문에…’ 10대들 취객 무차별 폭행

입력 2015.07.06 (19:16) 수정 2015.07.0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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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대 3명이 길 가던 취객을 무차별 폭행했습니다.

빼앗은 돈은 고작 2만 7천 원에 불과했는데, 철없는 범행 장면이 고스란히 CCTV에 녹화 되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동래구의 뒷골목.

행인 한 명을 남녀 3명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가벼운 몸싸움을 하는가 싶더니, 이내 마구잡이 폭행이 시작됩니다.

행인은 저항해보지만, 역부족입니다.

2분 가량 쉼 없이 폭행이 이어지다, 주머니에서 뭔 가를 꺼내는 듯한 행동을 합니다.

폭행을 저지른 건 남녀 고등학생 3명이었습니다.

일면식도 없는 행인을 무차별하게 폭행한 10대들.

그런데 10대들이 행인에게 빼앗은 돈은 고작 2만 7천원에 불과합니다.

술에 취해 집으로 가던 49살 최 모 씨는 영문도 모른 채 봉변을 당했습니다.

정신을 잃고 쓰러진 뒤, 동네 주민들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코뼈가 부러지는 등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동네 주민(음성변조) : "매일 지나다니는 길인데, 10대들이 무차별하게 폭행하는 것을 보니까, 무섭고, 다니기가 겁이 나네요."

경찰은 10대 남녀 고등학생 3명을 강도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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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작 2만 7천 원 때문에…’ 10대들 취객 무차별 폭행
    • 입력 2015-07-06 19:18:02
    • 수정2015-07-06 20: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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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대 3명이 길 가던 취객을 무차별 폭행했습니다.

빼앗은 돈은 고작 2만 7천 원에 불과했는데, 철없는 범행 장면이 고스란히 CCTV에 녹화 되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동래구의 뒷골목.

행인 한 명을 남녀 3명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가벼운 몸싸움을 하는가 싶더니, 이내 마구잡이 폭행이 시작됩니다.

행인은 저항해보지만, 역부족입니다.

2분 가량 쉼 없이 폭행이 이어지다, 주머니에서 뭔 가를 꺼내는 듯한 행동을 합니다.

폭행을 저지른 건 남녀 고등학생 3명이었습니다.

일면식도 없는 행인을 무차별하게 폭행한 10대들.

그런데 10대들이 행인에게 빼앗은 돈은 고작 2만 7천원에 불과합니다.

술에 취해 집으로 가던 49살 최 모 씨는 영문도 모른 채 봉변을 당했습니다.

정신을 잃고 쓰러진 뒤, 동네 주민들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코뼈가 부러지는 등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동네 주민(음성변조) : "매일 지나다니는 길인데, 10대들이 무차별하게 폭행하는 것을 보니까, 무섭고, 다니기가 겁이 나네요."

경찰은 10대 남녀 고등학생 3명을 강도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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