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웅 청문회, ‘成 리스트’ 수사 공방…“특검 협조”

입력 2015.07.07 (21:10) 수정 2015.07.0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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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현웅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검찰의 성완종 리스트 수사를 둘러싸고 여야간에 첨예한 공방이 오갔습니다.

김현웅 후보자는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였지만 국회가 특검을 결정한다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현웅 법무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최대 쟁점은 검찰의 성완종 리스트 수사 결과였습니다.

야당이 편파·부실 수사였다며 특검 도입을 역설하자, 여당은 노건평 씨에 대한 처벌을 왜 포기했냐고 맞섰습니다.

<녹취> 김진태(새누리당 의원) : "혹시라도 성급하게 이렇게 중요한 공소권을 포기한 것이 아닌가 다시 한 번 검토해 주기 바랍니다."

<녹취> 이춘석(새정치연합 의원) : "검찰이 진실을 못 밝힌 것이 아니라 안 밝힌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데 후보자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녹취> 김현웅(법무부장관 후보자) : "제가 보고를 받아 보고 수사가 적정했는지 판단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특검은) 국회에서 합리적으로 논의를 해서 결정할 사안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의 도덕성에 대한 의혹 제기는 거의 없었고 오히려 야당 의원들의 칭찬이 잇따랐습니다.

<녹취> 우윤근(새정치연합 의원) : "도덕적 하자가 별로 없어 보이는 몇 안되는 후보자 중 한 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녹취> 박지원(새정치연합 의원) : "장관은 되실 거예요."

<녹취> 이병석(새누리당 의원) : "30년 공직생활에 이렇게 청렴하고 잘 내공을 쌓아서 여기까지 오신..."

여야 모두 특별한 문제점을 제기하지 않고 있어 인사청문보고서는 무난히 채택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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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웅 청문회, ‘成 리스트’ 수사 공방…“특검 협조”
    • 입력 2015-07-07 21:12:05
    • 수정2015-07-07 21: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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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현웅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검찰의 성완종 리스트 수사를 둘러싸고 여야간에 첨예한 공방이 오갔습니다.

김현웅 후보자는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였지만 국회가 특검을 결정한다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현웅 법무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최대 쟁점은 검찰의 성완종 리스트 수사 결과였습니다.

야당이 편파·부실 수사였다며 특검 도입을 역설하자, 여당은 노건평 씨에 대한 처벌을 왜 포기했냐고 맞섰습니다.

<녹취> 김진태(새누리당 의원) : "혹시라도 성급하게 이렇게 중요한 공소권을 포기한 것이 아닌가 다시 한 번 검토해 주기 바랍니다."

<녹취> 이춘석(새정치연합 의원) : "검찰이 진실을 못 밝힌 것이 아니라 안 밝힌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데 후보자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녹취> 김현웅(법무부장관 후보자) : "제가 보고를 받아 보고 수사가 적정했는지 판단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특검은) 국회에서 합리적으로 논의를 해서 결정할 사안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의 도덕성에 대한 의혹 제기는 거의 없었고 오히려 야당 의원들의 칭찬이 잇따랐습니다.

<녹취> 우윤근(새정치연합 의원) : "도덕적 하자가 별로 없어 보이는 몇 안되는 후보자 중 한 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녹취> 박지원(새정치연합 의원) : "장관은 되실 거예요."

<녹취> 이병석(새누리당 의원) : "30년 공직생활에 이렇게 청렴하고 잘 내공을 쌓아서 여기까지 오신..."

여야 모두 특별한 문제점을 제기하지 않고 있어 인사청문보고서는 무난히 채택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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