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선출직 평가위 구성권, 혁신위에 이양 못할 것 없다”

입력 2015.07.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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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당내 현역 의원들을 평가하게 될 선출직공직자 평가위원장 임명권과 관련해 혁신위에 이양하는 데 공론이 모아진다면 못할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표는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김대중 평화 마라톤대회 개회식에서 기자와 만나, 평가위원장 선정에 객관성과 공정성이 중요하다며 자신이 임명권을 움켜쥘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혁신위의 2차 혁신안에서 선출직공직자평가위 구성 권한을 사실상 당 대표가 갖도록 하자 비주류측은 대표 권한 비대화라며 강력 반발했고, 이후 혁신위는 당 대표 임명에 앞서 최고위 의결을 거치도록 보완했습니다.

문 대표는 혁신안이 당무위와 중앙위에서 의결될 수 있을지에 대해선, 혁신이 고통과 희생을 요구하는 만큼 낙관할 수는 없지만, 이번에 제대로 실천할 수 있도록 당무위원들과 중앙위원들을 설득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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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선출직 평가위 구성권, 혁신위에 이양 못할 것 없다”
    • 입력 2015-07-12 11:24:27
    정치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당내 현역 의원들을 평가하게 될 선출직공직자 평가위원장 임명권과 관련해 혁신위에 이양하는 데 공론이 모아진다면 못할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표는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김대중 평화 마라톤대회 개회식에서 기자와 만나, 평가위원장 선정에 객관성과 공정성이 중요하다며 자신이 임명권을 움켜쥘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혁신위의 2차 혁신안에서 선출직공직자평가위 구성 권한을 사실상 당 대표가 갖도록 하자 비주류측은 대표 권한 비대화라며 강력 반발했고, 이후 혁신위는 당 대표 임명에 앞서 최고위 의결을 거치도록 보완했습니다. 문 대표는 혁신안이 당무위와 중앙위에서 의결될 수 있을지에 대해선, 혁신이 고통과 희생을 요구하는 만큼 낙관할 수는 없지만, 이번에 제대로 실천할 수 있도록 당무위원들과 중앙위원들을 설득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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