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용불안 OECD중 가장 심해…평균 근속기간 5.6년

입력 2015.07.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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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근로자의 고용 불안정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가 개최한 국내 노동시장 평가 토론회에서, 금재호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는 OECD 13개 나라 가운데 우리나라 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이 5.6년으로 가장 짧았고, 남성 6.7년, 여성 4.3년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재호 교수의 분석 결과 이탈리아는 12.2년, 프랑스 11.4년, 독일 10.7년 등이었습니다.

고용불안 원인으로는 대기업 근로자의 50세 전후 명예퇴직, 중소기업 근로자의 빈번한 이직, 그리고 영세 사업장의 잦은 파산과 폐업 등을 꼽았습니다.

또, 근로자는 급여 수준보다는 일자리 안전성을 더 중시한다는 한국노동연구원 조사 결과를 토대로, 근로자가 임금피크제를 받아들이면 기업은 고용 안정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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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고용불안 OECD중 가장 심해…평균 근속기간 5.6년
    • 입력 2015-07-21 16:19:23
    사회
우리나라 근로자의 고용 불안정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가 개최한 국내 노동시장 평가 토론회에서, 금재호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는 OECD 13개 나라 가운데 우리나라 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이 5.6년으로 가장 짧았고, 남성 6.7년, 여성 4.3년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재호 교수의 분석 결과 이탈리아는 12.2년, 프랑스 11.4년, 독일 10.7년 등이었습니다. 고용불안 원인으로는 대기업 근로자의 50세 전후 명예퇴직, 중소기업 근로자의 빈번한 이직, 그리고 영세 사업장의 잦은 파산과 폐업 등을 꼽았습니다. 또, 근로자는 급여 수준보다는 일자리 안전성을 더 중시한다는 한국노동연구원 조사 결과를 토대로, 근로자가 임금피크제를 받아들이면 기업은 고용 안정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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