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가위 기술로 혈우병 치료 가능성 열어

입력 2015.07.24 (01:12) 수정 2015.07.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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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해 혈우병 치료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교정연구단의 김진수 단장 등 공동 연구팀은 오늘 혈우병 환자의 소변에서 세포를 채취해 줄기세포를 만든 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활용해 혈우병 유전자를 정상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혈우병은 유전적 결함때문에 피가 응고되지 않는 질병으로 아직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는 상태입니다.

연구팀은 이 줄기세포를 혈우병에 걸린 생쥐에 넣어 출혈 현상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에따라 앞으로 사람에게 직접 사용하면 혈우병 환자를 고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구팀은 그러나 역분화 줄기세포의 안전성 입증 등으로 임상 시험까지 5년에서 10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셀 스템 셀'지에 오늘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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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전자 가위 기술로 혈우병 치료 가능성 열어
    • 입력 2015-07-24 01:12:44
    • 수정2015-07-24 16:38:03
    IT·과학
국내 연구진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해 혈우병 치료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교정연구단의 김진수 단장 등 공동 연구팀은 오늘 혈우병 환자의 소변에서 세포를 채취해 줄기세포를 만든 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활용해 혈우병 유전자를 정상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혈우병은 유전적 결함때문에 피가 응고되지 않는 질병으로 아직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는 상태입니다.

연구팀은 이 줄기세포를 혈우병에 걸린 생쥐에 넣어 출혈 현상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에따라 앞으로 사람에게 직접 사용하면 혈우병 환자를 고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구팀은 그러나 역분화 줄기세포의 안전성 입증 등으로 임상 시험까지 5년에서 10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셀 스템 셀'지에 오늘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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