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선착장서 승용차 추락…3명 사망

입력 2015.07.25 (21:06) 수정 2015.07.2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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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착장 주변에서 차가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제는 목포에서 한 명이 숨졌고, 오늘은 진도에서 세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김광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SUV 승용차가 바다 쪽으로 방향을 틀어 그대로 돌진합니다.

경계석을 들이받고 뒤집힌 채 바닷속으로 가라앉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47살 유 모 씨 등 여성 3명이 숨지고 51살 심 모 씨는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섬 여행길에 나섰던 유 씨의 남편 박 모 씨 등 3명이 여객선터미널에 표를 사러 간 사이 부인들이 변을 당했습니다.

<인터뷰> 나갑철(목격자) : "운전자분하고 여성분들이 차를 돌려서 대려고 하는 상황에서 차가 유턴하면서…"

해경은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인터뷰> 정상훈(목포해양경비안전서) :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운전 미숙인지 결함인지 국과수에 차량 감식의뢰 하는등 다각도로 조사 중에 있습니다."

어제 목포 여객선터미널에서도 82살 이 모 할머니가 배에서 차를 내리다 보행자 2명을 치고 바다에 추락해 숨졌습니다.

선착장 주변 도로는 일반 도로보다 좁은 데다 안전 시설물이 부서진 곳도 있습니다.

섬을 찾는 피서객들이 늘고 있는 요즘, 선착장을 이용할 때는 안전 운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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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도 선착장서 승용차 추락…3명 사망
    • 입력 2015-07-25 21:10:57
    • 수정2015-07-25 21: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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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착장 주변에서 차가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제는 목포에서 한 명이 숨졌고, 오늘은 진도에서 세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김광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SUV 승용차가 바다 쪽으로 방향을 틀어 그대로 돌진합니다.

경계석을 들이받고 뒤집힌 채 바닷속으로 가라앉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47살 유 모 씨 등 여성 3명이 숨지고 51살 심 모 씨는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섬 여행길에 나섰던 유 씨의 남편 박 모 씨 등 3명이 여객선터미널에 표를 사러 간 사이 부인들이 변을 당했습니다.

<인터뷰> 나갑철(목격자) : "운전자분하고 여성분들이 차를 돌려서 대려고 하는 상황에서 차가 유턴하면서…"

해경은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인터뷰> 정상훈(목포해양경비안전서) :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운전 미숙인지 결함인지 국과수에 차량 감식의뢰 하는등 다각도로 조사 중에 있습니다."

어제 목포 여객선터미널에서도 82살 이 모 할머니가 배에서 차를 내리다 보행자 2명을 치고 바다에 추락해 숨졌습니다.

선착장 주변 도로는 일반 도로보다 좁은 데다 안전 시설물이 부서진 곳도 있습니다.

섬을 찾는 피서객들이 늘고 있는 요즘, 선착장을 이용할 때는 안전 운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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