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상수도관 누수로 인한 ‘땅 꺼짐’ 발생

입력 2015.07.27 (07:04) 수정 2015.07.2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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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북 청주의 한 도로에서 땅 꺼짐 현상이 일어나 승용차 앞부분이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전남 여수에서는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방제작업에 나섰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범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가운데 커다란 구멍이 났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충북 청주시의 한 교차로에서 지름 3미터, 깊이 2미터 정도의 땅 꺼짐 현상이 생겼습니다.

마침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 한대가 꺼진 땅에 앞 부분이 빠졌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청주시는 지난해 하수도관을 묻으면서 인근의 상수도관 일부가 파손돼 물이 새면서 토사가 유실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바다에 떠있는 흡착포가 기름으로 범벅이 됐습니다.

어제 낮 1시 반쯤 전남 여수시 여수박람회장 앞에서 길이 8백 미터, 폭 20미터의 넓은 기름띠가 신고돼 여수시와 해경이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습니다.

유출된 기름은 선박 연료유나 폐유로 추정되며 해경은 기름 유출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오늘 아침부터 방제정과 경비정 등을 다시 투입해 기름 펜스를 설치하고 흡착포로 기름을 걷어내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어제 오후 3시 20분쯤에는 부산시 사하구의 3층짜리 주택 2층에서 불이 나 5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냉장고와 집 내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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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서 상수도관 누수로 인한 ‘땅 꺼짐’ 발생
    • 입력 2015-07-27 07:05:35
    • 수정2015-07-27 0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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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한 도로에서 땅 꺼짐 현상이 일어나 승용차 앞부분이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전남 여수에서는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방제작업에 나섰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범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가운데 커다란 구멍이 났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충북 청주시의 한 교차로에서 지름 3미터, 깊이 2미터 정도의 땅 꺼짐 현상이 생겼습니다.

마침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 한대가 꺼진 땅에 앞 부분이 빠졌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청주시는 지난해 하수도관을 묻으면서 인근의 상수도관 일부가 파손돼 물이 새면서 토사가 유실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바다에 떠있는 흡착포가 기름으로 범벅이 됐습니다.

어제 낮 1시 반쯤 전남 여수시 여수박람회장 앞에서 길이 8백 미터, 폭 20미터의 넓은 기름띠가 신고돼 여수시와 해경이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습니다.

유출된 기름은 선박 연료유나 폐유로 추정되며 해경은 기름 유출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오늘 아침부터 방제정과 경비정 등을 다시 투입해 기름 펜스를 설치하고 흡착포로 기름을 걷어내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어제 오후 3시 20분쯤에는 부산시 사하구의 3층짜리 주택 2층에서 불이 나 5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냉장고와 집 내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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