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뉴스] 대통령과 인턴의 ‘섹스 스캔들’

현직 대통령과 22세 인턴과의 섹스 스캔들.

그야말로 세기의 스캔들이었습니다. 1998년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일하던 인턴 모니카 르윈스키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세상이 떠들썩 했습니다.

이는 '모니카 게이트' 혹은 '르윈스키 스캔들'로 불렸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1993년부터 2001년까지 두 차례 대통령을 연임하며 백악관에서 지냈죠.

재임시절 르윈스키와의 불륜 스캔들로, 부인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현 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과 불화를 겪었고, 탄핵 절차까지 회부됐지만 상원에 의해 면죄부를 받았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배심원 앞에서 미국 국민에게 거짓말했다는 사실을 인정했죠.

그리고 르윈스키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음을 공개적으로 고백했습니다.

르윈스키는 17년 전인 1998년 7월 27일(현지시각), 특별 검사팀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과의 성관계를 시인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권력자를 공포에 떨게 했던 바로 그날입니다.

그때 그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