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알바 시급 평균 6,188원…최고 알바는?

입력 2015.07.28 (11:07) 수정 2015.07.2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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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르바이트 올 상반기 평균 시급이 6188원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2.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상반기 시급 증가율의 절반에 머무른 수치다.

◆ 서울 알바 상반기 평균 시급 6,188원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이 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공동으로 올 상반기 등록된 74만3천481건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 전체 평균 시급이 6천188원으로 작년 하반기(6천42원)대비 2.4%(146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상반기 시급 증가율(4.2%)의 절반 수준이다. 알바천국은 "경기침체에 메르스까지 확산되면서 아르바이트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했다.

◆ 시급 최고 강남구…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

알바 시급 서울시 분포알바 시급 서울시 분포


25개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남구의 평균시급이 6천418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초구가 6천321원으로 두 번째로 높았고, 영등포구가 6천320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용산(6천313원), 마포(6천298원), 동대문(6천295원), 중구(6천257원) 등의 시급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도봉구는 평균시급이 6천34원으로 가장 낮았고, 노원구(6천58원), 중랑구(6천72원), 관악구(6천84원), 성북구(6천88원) 등이 하위권에 위치했다.

강남과 강북으로 구분해보면 강남지역의 평균시급이 6천217원으로, 강북지역 평균시급(6천165원)보다 52원 높았다. 특히 강남3구로 불리는 강남·서초·송파의 평균시급은 강북지역보다 169원 높았다.

◆ 평균 시급 제일 높은 알바는?

업종별 평균시급은 '피팅모델'이 1만2천216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울시 평균(6천188원)보다 2배 가량 많은 금액이다. 이밖에 '나레이터 모델'(9천570원), '설문조사·리서치'(9천439원), '방문·학습지'(9천299원), '개인지도·과외'(9천90원) 등이 상대적으로 시급이 높은 '고액 알바'에 속했다.

채용공고 수가 가장 많았던 '음식점'은 평균시급이 6천315원이었고, '편의점' 평균시급은 5천749원으로 올해 법정 최저임금(5천580원)보다 169원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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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알바 시급 평균 6,188원…최고 알바는?
    • 입력 2015-07-28 11:07:08
    • 수정2015-07-28 15:09:52
    경제
서울시 아르바이트 올 상반기 평균 시급이 6188원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2.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상반기 시급 증가율의 절반에 머무른 수치다.

◆ 서울 알바 상반기 평균 시급 6,188원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이 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공동으로 올 상반기 등록된 74만3천481건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 전체 평균 시급이 6천188원으로 작년 하반기(6천42원)대비 2.4%(146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상반기 시급 증가율(4.2%)의 절반 수준이다. 알바천국은 "경기침체에 메르스까지 확산되면서 아르바이트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했다.

◆ 시급 최고 강남구…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

알바 시급 서울시 분포


25개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남구의 평균시급이 6천418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초구가 6천321원으로 두 번째로 높았고, 영등포구가 6천320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용산(6천313원), 마포(6천298원), 동대문(6천295원), 중구(6천257원) 등의 시급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도봉구는 평균시급이 6천34원으로 가장 낮았고, 노원구(6천58원), 중랑구(6천72원), 관악구(6천84원), 성북구(6천88원) 등이 하위권에 위치했다.

강남과 강북으로 구분해보면 강남지역의 평균시급이 6천217원으로, 강북지역 평균시급(6천165원)보다 52원 높았다. 특히 강남3구로 불리는 강남·서초·송파의 평균시급은 강북지역보다 169원 높았다.

◆ 평균 시급 제일 높은 알바는?

업종별 평균시급은 '피팅모델'이 1만2천216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울시 평균(6천188원)보다 2배 가량 많은 금액이다. 이밖에 '나레이터 모델'(9천570원), '설문조사·리서치'(9천439원), '방문·학습지'(9천299원), '개인지도·과외'(9천90원) 등이 상대적으로 시급이 높은 '고액 알바'에 속했다.

채용공고 수가 가장 많았던 '음식점'은 평균시급이 6천315원이었고, '편의점' 평균시급은 5천749원으로 올해 법정 최저임금(5천580원)보다 169원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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