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방학 대신 자원봉사…‘사랑의 집 짓기’ 구슬땀

입력 2015.07.29 (21:41) 수정 2015.07.2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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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중한 휴가와 방학도 반납한 채 집이 없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집'을 지어주는 자원봉사자들이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조용한 농촌 마을에 망치질 소리가 힘차게 울려 퍼집니다.

목재를 연결해 가며 지붕을 잇는 뼈대인 지붕틀을 만들고.

무거운 건물 외벽은 여러 명이 힘을 합쳐 들어 올려 세웁니다.

집이 없는 어려운 이웃들이 입주할 보금자리입니다.

봉사자들의 협력으로 지어진 '희망의 집'은 올해 말 완공 예정으로 차상위계층 8세대가 입주하게 됩니다.

구슬땀을 흘리며 점차 형태를 갖춰가는 집 모습에 마음이 뿌듯합니다.

<인터뷰> 최홍근-최소망(부녀/서울시 상봉동) : "아이와 같이 여러 곳에 가서 놀 수도 있고 즐길 수 있는데 이왕이면 같이 땀 흘리고 보람된 일을 할 수 있는..."

건축 전문가에서부터 일반 직장인, 대학생까지 모두 자원봉사자들입니다.

전국에서 130여 명이 방학과 휴가를 반납하고 동참했습니다.

자원봉사단체인 한국 해비타트는 지난 1994년부터 무주택 차상위계층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해 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승구(사단법인 한국 해비타트 춘천지회 사무국장) : "함께 와서 사랑을 나누고 땀을 흘릴 수 있는 그런 값어치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분들이 와서 망치질 한번 한 것이 60년 동안 그분들이 살 동안..."

이 단체는 현재 전국적으로 24세대가 입주할 '희망의 집' 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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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방학 대신 자원봉사…‘사랑의 집 짓기’ 구슬땀
    • 입력 2015-07-29 21:42:46
    • 수정2015-07-29 22:23:48
    뉴스 9
<앵커 멘트>

소중한 휴가와 방학도 반납한 채 집이 없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집'을 지어주는 자원봉사자들이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조용한 농촌 마을에 망치질 소리가 힘차게 울려 퍼집니다.

목재를 연결해 가며 지붕을 잇는 뼈대인 지붕틀을 만들고.

무거운 건물 외벽은 여러 명이 힘을 합쳐 들어 올려 세웁니다.

집이 없는 어려운 이웃들이 입주할 보금자리입니다.

봉사자들의 협력으로 지어진 '희망의 집'은 올해 말 완공 예정으로 차상위계층 8세대가 입주하게 됩니다.

구슬땀을 흘리며 점차 형태를 갖춰가는 집 모습에 마음이 뿌듯합니다.

<인터뷰> 최홍근-최소망(부녀/서울시 상봉동) : "아이와 같이 여러 곳에 가서 놀 수도 있고 즐길 수 있는데 이왕이면 같이 땀 흘리고 보람된 일을 할 수 있는..."

건축 전문가에서부터 일반 직장인, 대학생까지 모두 자원봉사자들입니다.

전국에서 130여 명이 방학과 휴가를 반납하고 동참했습니다.

자원봉사단체인 한국 해비타트는 지난 1994년부터 무주택 차상위계층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해 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승구(사단법인 한국 해비타트 춘천지회 사무국장) : "함께 와서 사랑을 나누고 땀을 흘릴 수 있는 그런 값어치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분들이 와서 망치질 한번 한 것이 60년 동안 그분들이 살 동안..."

이 단체는 현재 전국적으로 24세대가 입주할 '희망의 집' 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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