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다시보기] 먹고 마시고 여행하라…‘트립 투 이탈리아’

입력 2015.08.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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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립 투 이탈리아
-감독: 마이클 윈터버텀
-출연: 스티브 쿠건, 롭 브라이든

1. 언제 여행을 떠나시나요?


일상이 지치고 힘들 때,
낯선 온도, 낯선 언어, 낯선 음식을 찾아 떠납니다.
그렇게 새로움을 찾아 떠난 여행, 트립 투 이탈리아 입니다.

2. 트립 투 이탈리아는 남성판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쯤 될 듯합니다.

차이가 있다면 두 명의 남성이 함께 움직인다는 것이고
그들 모두 50에 가까운 중년 남성이라는 점입니다.
자아, 삶과 같은 고민보다는
가정, 일, 그리고 늙는다는 것에 대한 고민,
어쩐지 젊은이들만큼 가열차진 않지만
기품 있고 우아한 삶의 고민들을 영국식 유머에 담아 내죠.

3. 그들은 낭만파 시인 셸리와 바이런의 여정을 따라 움직입니다.

이 여정은 그들 외의 수많은 예술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길이기도 합니다.
오드리 헵번이 거닐었던 로마의 거리
미슐랭 투스타가 빛나는 레스토랑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가곡이 흐르는 제노바 해안
모니카 비티의 눈빛
여행이란 단순히 아름다운 풍광이 아니라
이렇게 스토리와 예술로 완성되는 게 아닐까요?

4. 여행은 결국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겁니다.

아무리 모험적인 삶을 꿈꾼다 해도,
모험이 삶의 전부는 아닙니다.
폼페이에서 느끼는 감동은 그들이 나이를 먹었기에
가능한 상실의 아름다움 아닐까요?
인생을 좀 아는 가이드와 함께 하는 여행
트립 투 이탈리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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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8-04 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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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립 투 이탈리아 -감독: 마이클 윈터버텀 -출연: 스티브 쿠건, 롭 브라이든 1. 언제 여행을 떠나시나요? 일상이 지치고 힘들 때, 낯선 온도, 낯선 언어, 낯선 음식을 찾아 떠납니다. 그렇게 새로움을 찾아 떠난 여행, 트립 투 이탈리아 입니다. 2. 트립 투 이탈리아는 남성판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쯤 될 듯합니다. 차이가 있다면 두 명의 남성이 함께 움직인다는 것이고 그들 모두 50에 가까운 중년 남성이라는 점입니다. 자아, 삶과 같은 고민보다는 가정, 일, 그리고 늙는다는 것에 대한 고민, 어쩐지 젊은이들만큼 가열차진 않지만 기품 있고 우아한 삶의 고민들을 영국식 유머에 담아 내죠. 3. 그들은 낭만파 시인 셸리와 바이런의 여정을 따라 움직입니다. 이 여정은 그들 외의 수많은 예술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길이기도 합니다. 오드리 헵번이 거닐었던 로마의 거리 미슐랭 투스타가 빛나는 레스토랑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가곡이 흐르는 제노바 해안 모니카 비티의 눈빛 여행이란 단순히 아름다운 풍광이 아니라 이렇게 스토리와 예술로 완성되는 게 아닐까요? 4. 여행은 결국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겁니다. 아무리 모험적인 삶을 꿈꾼다 해도, 모험이 삶의 전부는 아닙니다. 폼페이에서 느끼는 감동은 그들이 나이를 먹었기에 가능한 상실의 아름다움 아닐까요? 인생을 좀 아는 가이드와 함께 하는 여행 트립 투 이탈리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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