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부비2] 54살 톰 아저씨 “살아있네~”…‘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

입력 2015.08.04 (20:10) 수정 2015.08.0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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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

박 : 무더운 여름 시원한 극장가만큼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또 있을까요? 오늘의 영화는 톰 아저씨가 부활을 했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다섯 번째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어 톰 아저씨. 액션킹이다, 아니면 액션영화의 뭐 신이다. 이런 별명까지 붙을 정도로 이번에도 열연을 펼쳐 주셨는데, 일단 간단한 줄거리 좀 설명을 해 주세요.

최 : 네. 96년부터 시작 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이번에 벌써 다섯 번째 영화입니다. 로그네이션이라고 하는 부제가 붙어있죠. 뭐 악당들의 국가 이런 뜻인데 톰 크루즈가 주연한 이탄 헌트가 쫓는 신디케이트라는 세력이 바로 그 악당들입니다. 신디케이트는 정체모를 테러조직인데요. 정부당국에서 IMF. 이단헌트가 속해있는 비밀 첩조조직이죠. IMF를 해체해라! 그런 류의 명령을 내리고 IMF가 해체되면서 CIA에 구속됩니다. 그러면서 그 역시 계속 쫓던 신디케이트의 중심부를 향해서 계속 그 나아가는데 여기에서 일사라고 하는 정체모를 미션걸을 만나게 돼요. 그리고 나중에 해체됐던 IMF 정예멤버들이 다시 한 번 의기 투합해서 신디케이트의 정체를 향해서 네 돌진해 들어가는 그런 이야기를 박진감 넘치게 펼쳐보이고 있습니다.

박 : 오! 이렇게 친절하게 또 써머리를 해주시다니, 예. 짱이예요.

강 : 이 미션 임파서블 보고 나서 전 느낌은, 아 놀아주는 영화는 확실하다, 라는 점에서 저는 사실 보기전에는 암살이 워낙 잘나왔고, 베테랑도 나름대로 좀 쾌감이 있어서 에이 라고 조금은 그냥 좀 마음을 놨는데...만만치 않습니다.

최 : 저는 이제 워낙 전작인 고스트 프로토콜, 두바이의 그 800미터가 넘는 엄청난 고층빌딩에서 그 톰 크루즈가 펼치는 그 고공액션. 거기에 완전히 넋이 나갔기 때문에...그리고 게다가 이제 모래 폭풍, 사막에 모레 폭풍이 들이 닥쳤을 때 그 액션이라든가 굉장히 그 다채로운 볼거리를 보여줬어요. 이국적이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그런 그 고스트 프로토콜의 기준에서 본다면 이번 영화 로그네이션은 살짝 좀 약하다. 기대보다는 조금 떨어진다.

박 : 그렇게 비행기에 매달려있는데두요?

최 : 액션은 뭐 사실 돈들인만큼. 게다가 톰 크루즈의 그 이제는 노익장이라고 말을 해야겠어요. 벌써 쉰 세살인데.영화 속에 첫 장면부터 벌써 시선을 확 끌어 당기는 그런 압도적인 장면이 나오는데, 진짜 실제로 이륙하는 비행기, 그 이륙하는 비행기에다가 생짜로 매달렸어요. 미친거 아니야?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물론 와이어로 안전 장치를 했죠. 아무리 와이어로 안전장치를 한다고 해도...

박 : 그러니까요, 놀이기구만 타도 무서운데,

최 : 그거는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고서는 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강 : 신이 난독증 대신에 굉장한 담력을 줬나봐요. 읽는 게 안되니까...몸 하나만은 진짜 잘 쓰는 게 아닌가.. 공평하다.

최 : 근데..죽을 때까지 펑펑쓰고도 남을 돈을 다 벌어놨을텐데..자기가 제작한다고 저렇게 뭐 목숨을 걸면서 촬영하는거 보면은 야 이 톰 아저씨의 열정이랄까? 이런 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강 : 근데 참 대단한 게 우리 과거에 액션 스타들이 이렇게 쉰 세살이 되서 돌아올때마다 뭐 컴백이다 뭐다 굉장히 난리였단 말이예요. 근데 이걸 찍는걸 보면 저도 자기 관리 어떻게 했나 궁금해질정도로 그렇게 굉장히 자기 관리를 잘하고, 물론 나이는 들었지만 여전히 액션에 현역으로 부족함이 없다 싶더라고요.

최 : 자기관리는 뭐 톰 크루즈 정도 돈벌면 저도 저 정도 몸은 만들 수 있어요.

강 : 그러니까 몸 뿐만 아니라 얼마나 자기관리를 할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최 : 아..긁적긁적

박 : 그러니까, 얼굴도 막 그렇게 변한 거 아니예요.

강 : 모든 의학적인 뭐 말하자면 모든걸 다 총동원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박 : 음..네. 어쨌든 이런 이제 미션 임파서블 같은 건 그 명성이 있기 때문에, 화려한 볼거리 또 말 그대로 더위를 사냥할 수 있는 그런 느낌, 그 볼거리 측면에선 어때요?

강 : 저는 그 아기자기한게 요번에 굉장히 맘에 들었어요. OST에서 투란도트라고 이 빰빰빰빠 이 임파서블 OST를 약간 연결해가지고 독특한 느낌의 OST를 새롭게 만들어 낸다라거나,아름답게 그려내줬다고 생각이 들고, 저는 요즘에 어벤져스에 가장 큰 불만이 너무 중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의 팬들을 너무 의식해서 중국 장면 꼭 넣고, 뭐 한국 장면 꼭 이런 게 되게 불편했는데, 이 영화는 어짜피 미션 임파서블 아니냐라는 자신감으로 굉장히 아름다운 곳만 찍었어요. 그거 자체가 저는 볼거리로써, 여성적인 요번에는 여러가지 요소들이 퍼져있는데, 오토바이 액션같은 경우도 굉장히 매력적이었고 저는 아기자기한 매력을 좀 많이 느꼈습니다.

박 : 최평론가님께서는요?

최 : 중간에 이제 오토바이 추격씬이 나오는데요. 그 추격씬만큼은 정말 잘 찍었더라고요. 그 오토바이를 몰고 코너링을 할 때, 코너링을 할 때 뭐 촤아악촥 도는데, 야 거기서는 짜릿짜릿한 느낌을. 예전에 그 영화 매트릭스에서 트리니티가 막 역주행하는 거 있잖아요. 역주행하는 그 오토바이 추격씬에 거의 필적할만한 그러한 그 짜릿한 스릴을 안겨주더라구요. 그거 하나는 정말 영화 속에서 잘찍었고, 그 외에 뭐 수중액션이라든가 다른 장면들은 몸고생은 참 많이 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뭐 대경실색만할 정도는 아니었다라는,

박 : 어쨌든 007이 좀 제임스 본드를 위주로해서 그러니까는 원톱 플레이라면 미션 임파서블은 다양한 또 등장인물이 나타나잖아요. 그래서 팀플을 보여주는데, 거기서 또 어떠셨어요?

최 : 여기서 사실 그 극의 재미를 안겨주는 조연이 이제 벤지라고 하는 캐릭터, 사이먼 페그가 연기를 했는데 그 배우가 상당히 담백하면서도 또 찰진 그런 모습을 통해서 우리에게 그 톰 크루즈가 전해주지 못하는 웃음을 안겨주는데 그렇다고 우리나라에 유해진씨라든가 오달수씨 같은 그런 약간 해학적이고 그런 느낌은 아니예요. 충분히 첩보기관에 있음직한 약간 마니악한 그런 IT전문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영화 속에서 톰 크루즈하고 아주 찰떡궁합을 보여주고 있죠. 그 외에도 IMF의 정예멤버들이 같이 뭔가를 같이 하는 그 과정이 팀플레이를 통해가지구 일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이제 007시리즈의 제임스 본드하고 가장 차별화된 그 미션 임파서블만의 특징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강 : 어 저는 여자주인공이 이번에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그러니까 그 매트릭스의 트리니티가 생각났다고도 얘기 하셨는데 레베카 퍼거슨...좀 알려지지 않은 영국배우예요. 영국 드라마에 좀 출연하고 근데 전 굉장히 매력있었고, 처음에 굉장히 매력적인 구두를 신고 나와서

박 : 언제 그런 것까지 보셨어요.

강 : 아유 왜냐면 처음에 탐 크루즈가 칭찬도 해요. 구두 예쁘다. 라고.

박 : 사고 싶으셨어요?

강 : 모르지만 딱 나와서 제일 먼저 구두부터 이렇게 벗고 그 고문하려고 하는 장면이라던가 마지막에 어떤 부분에서 그런 약간 자잘한 재미를 주는데, 앞으로 조금 보게 될 여배우가 아닐까 저는 좀 기대를 좀 했어요.

박 : 평론가님은,

최 : 네 여기서 저는 그 레베카 퍼거슨이 그 액션연기를 굉장히 잘하더라구요. 대역을 쓴 것 같지도 않았는데, 사람 머리 위로 휙 올라가가지구 거의 뭐 그 무슨 격투기 하듯이 그렇게 남자들, 건장한 남자들을 제압하는 그런 연기를 보면, 야 저거는 진짜 대단히 훈련을 많이 했다라는 것이 느껴지더라구요. 근데 중요한 거는 이제 남자인 제가 보기엔 그렇게 섹시하진 않더라구요. 그 왜 그런거 있잖아요. 저 여자한테 잘못걸리면 뼈도 못추리겠다 하는 그런, 그런 어우 큰일나겠다, 저건 완전히...

강 : 약간 최평론가님 말씀이 맞는게 여자가 보기에 좀 더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예요. 약간 오토바이도 진짜 잘타고 굉장히 그 순간순간 아주 기민하게 빠져나가는 모습이랄지, 오토바이 추격신에서 마지막에 위기를 돌파하는 장면같은 것도 굉장히 매력적으로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아마 여자분들이 보기에 더 매력적인 캐릭터 아닐까 싶습니다.

박 : 지난 주에 전지현씨 그렇게 입이 마르도록 칭찬해주셨는데...

최 : 아 이 여배우는 하여튼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박 : 무비부비하면서 최평론가님의 여성취향을 매주 알아가고 있어요.

최 : 네.. 하여튼 뭐 저 정도 저런 여자는 저는 끔찍해요.

박 : 애매해요, 어떻게 평가를 내려주실지 저는 아직 짐작이 안되는데, 엄지로 들어보겠습니다. 하나, 둘, 셋! 아아...예.

최 : 저 이거 아닙니다. 45도.

박 : 아하하. 끝이 애매한데 45도. 중상. 알겠습니다. 한줄평은요?

최 : 네.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최고는 아닙니다.

강 : 저는 보면서 역시 돈이 중요하단 생각 들면서 왜냐면 액션영화의 때깔은 돈이 만드는 거잖아요. 한줄평은 자본이 팀웤을 완성합니다. 이 팀웤이 자본 덕분에 마무리가 되더라구요.

박 : 구두에 시선이 간 강유정 교수님의 한줄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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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8-04 20:10:26
    • 수정2015-08-04 2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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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

박 : 무더운 여름 시원한 극장가만큼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또 있을까요? 오늘의 영화는 톰 아저씨가 부활을 했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다섯 번째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어 톰 아저씨. 액션킹이다, 아니면 액션영화의 뭐 신이다. 이런 별명까지 붙을 정도로 이번에도 열연을 펼쳐 주셨는데, 일단 간단한 줄거리 좀 설명을 해 주세요.

최 : 네. 96년부터 시작 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이번에 벌써 다섯 번째 영화입니다. 로그네이션이라고 하는 부제가 붙어있죠. 뭐 악당들의 국가 이런 뜻인데 톰 크루즈가 주연한 이탄 헌트가 쫓는 신디케이트라는 세력이 바로 그 악당들입니다. 신디케이트는 정체모를 테러조직인데요. 정부당국에서 IMF. 이단헌트가 속해있는 비밀 첩조조직이죠. IMF를 해체해라! 그런 류의 명령을 내리고 IMF가 해체되면서 CIA에 구속됩니다. 그러면서 그 역시 계속 쫓던 신디케이트의 중심부를 향해서 계속 그 나아가는데 여기에서 일사라고 하는 정체모를 미션걸을 만나게 돼요. 그리고 나중에 해체됐던 IMF 정예멤버들이 다시 한 번 의기 투합해서 신디케이트의 정체를 향해서 네 돌진해 들어가는 그런 이야기를 박진감 넘치게 펼쳐보이고 있습니다.

박 : 오! 이렇게 친절하게 또 써머리를 해주시다니, 예. 짱이예요.

강 : 이 미션 임파서블 보고 나서 전 느낌은, 아 놀아주는 영화는 확실하다, 라는 점에서 저는 사실 보기전에는 암살이 워낙 잘나왔고, 베테랑도 나름대로 좀 쾌감이 있어서 에이 라고 조금은 그냥 좀 마음을 놨는데...만만치 않습니다.

최 : 저는 이제 워낙 전작인 고스트 프로토콜, 두바이의 그 800미터가 넘는 엄청난 고층빌딩에서 그 톰 크루즈가 펼치는 그 고공액션. 거기에 완전히 넋이 나갔기 때문에...그리고 게다가 이제 모래 폭풍, 사막에 모레 폭풍이 들이 닥쳤을 때 그 액션이라든가 굉장히 그 다채로운 볼거리를 보여줬어요. 이국적이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그런 그 고스트 프로토콜의 기준에서 본다면 이번 영화 로그네이션은 살짝 좀 약하다. 기대보다는 조금 떨어진다.

박 : 그렇게 비행기에 매달려있는데두요?

최 : 액션은 뭐 사실 돈들인만큼. 게다가 톰 크루즈의 그 이제는 노익장이라고 말을 해야겠어요. 벌써 쉰 세살인데.영화 속에 첫 장면부터 벌써 시선을 확 끌어 당기는 그런 압도적인 장면이 나오는데, 진짜 실제로 이륙하는 비행기, 그 이륙하는 비행기에다가 생짜로 매달렸어요. 미친거 아니야?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물론 와이어로 안전 장치를 했죠. 아무리 와이어로 안전장치를 한다고 해도...

박 : 그러니까요, 놀이기구만 타도 무서운데,

최 : 그거는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고서는 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강 : 신이 난독증 대신에 굉장한 담력을 줬나봐요. 읽는 게 안되니까...몸 하나만은 진짜 잘 쓰는 게 아닌가.. 공평하다.

최 : 근데..죽을 때까지 펑펑쓰고도 남을 돈을 다 벌어놨을텐데..자기가 제작한다고 저렇게 뭐 목숨을 걸면서 촬영하는거 보면은 야 이 톰 아저씨의 열정이랄까? 이런 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강 : 근데 참 대단한 게 우리 과거에 액션 스타들이 이렇게 쉰 세살이 되서 돌아올때마다 뭐 컴백이다 뭐다 굉장히 난리였단 말이예요. 근데 이걸 찍는걸 보면 저도 자기 관리 어떻게 했나 궁금해질정도로 그렇게 굉장히 자기 관리를 잘하고, 물론 나이는 들었지만 여전히 액션에 현역으로 부족함이 없다 싶더라고요.

최 : 자기관리는 뭐 톰 크루즈 정도 돈벌면 저도 저 정도 몸은 만들 수 있어요.

강 : 그러니까 몸 뿐만 아니라 얼마나 자기관리를 할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최 : 아..긁적긁적

박 : 그러니까, 얼굴도 막 그렇게 변한 거 아니예요.

강 : 모든 의학적인 뭐 말하자면 모든걸 다 총동원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박 : 음..네. 어쨌든 이런 이제 미션 임파서블 같은 건 그 명성이 있기 때문에, 화려한 볼거리 또 말 그대로 더위를 사냥할 수 있는 그런 느낌, 그 볼거리 측면에선 어때요?

강 : 저는 그 아기자기한게 요번에 굉장히 맘에 들었어요. OST에서 투란도트라고 이 빰빰빰빠 이 임파서블 OST를 약간 연결해가지고 독특한 느낌의 OST를 새롭게 만들어 낸다라거나,아름답게 그려내줬다고 생각이 들고, 저는 요즘에 어벤져스에 가장 큰 불만이 너무 중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의 팬들을 너무 의식해서 중국 장면 꼭 넣고, 뭐 한국 장면 꼭 이런 게 되게 불편했는데, 이 영화는 어짜피 미션 임파서블 아니냐라는 자신감으로 굉장히 아름다운 곳만 찍었어요. 그거 자체가 저는 볼거리로써, 여성적인 요번에는 여러가지 요소들이 퍼져있는데, 오토바이 액션같은 경우도 굉장히 매력적이었고 저는 아기자기한 매력을 좀 많이 느꼈습니다.

박 : 최평론가님께서는요?

최 : 중간에 이제 오토바이 추격씬이 나오는데요. 그 추격씬만큼은 정말 잘 찍었더라고요. 그 오토바이를 몰고 코너링을 할 때, 코너링을 할 때 뭐 촤아악촥 도는데, 야 거기서는 짜릿짜릿한 느낌을. 예전에 그 영화 매트릭스에서 트리니티가 막 역주행하는 거 있잖아요. 역주행하는 그 오토바이 추격씬에 거의 필적할만한 그러한 그 짜릿한 스릴을 안겨주더라구요. 그거 하나는 정말 영화 속에서 잘찍었고, 그 외에 뭐 수중액션이라든가 다른 장면들은 몸고생은 참 많이 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뭐 대경실색만할 정도는 아니었다라는,

박 : 어쨌든 007이 좀 제임스 본드를 위주로해서 그러니까는 원톱 플레이라면 미션 임파서블은 다양한 또 등장인물이 나타나잖아요. 그래서 팀플을 보여주는데, 거기서 또 어떠셨어요?

최 : 여기서 사실 그 극의 재미를 안겨주는 조연이 이제 벤지라고 하는 캐릭터, 사이먼 페그가 연기를 했는데 그 배우가 상당히 담백하면서도 또 찰진 그런 모습을 통해서 우리에게 그 톰 크루즈가 전해주지 못하는 웃음을 안겨주는데 그렇다고 우리나라에 유해진씨라든가 오달수씨 같은 그런 약간 해학적이고 그런 느낌은 아니예요. 충분히 첩보기관에 있음직한 약간 마니악한 그런 IT전문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영화 속에서 톰 크루즈하고 아주 찰떡궁합을 보여주고 있죠. 그 외에도 IMF의 정예멤버들이 같이 뭔가를 같이 하는 그 과정이 팀플레이를 통해가지구 일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이제 007시리즈의 제임스 본드하고 가장 차별화된 그 미션 임파서블만의 특징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강 : 어 저는 여자주인공이 이번에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그러니까 그 매트릭스의 트리니티가 생각났다고도 얘기 하셨는데 레베카 퍼거슨...좀 알려지지 않은 영국배우예요. 영국 드라마에 좀 출연하고 근데 전 굉장히 매력있었고, 처음에 굉장히 매력적인 구두를 신고 나와서

박 : 언제 그런 것까지 보셨어요.

강 : 아유 왜냐면 처음에 탐 크루즈가 칭찬도 해요. 구두 예쁘다. 라고.

박 : 사고 싶으셨어요?

강 : 모르지만 딱 나와서 제일 먼저 구두부터 이렇게 벗고 그 고문하려고 하는 장면이라던가 마지막에 어떤 부분에서 그런 약간 자잘한 재미를 주는데, 앞으로 조금 보게 될 여배우가 아닐까 저는 좀 기대를 좀 했어요.

박 : 평론가님은,

최 : 네 여기서 저는 그 레베카 퍼거슨이 그 액션연기를 굉장히 잘하더라구요. 대역을 쓴 것 같지도 않았는데, 사람 머리 위로 휙 올라가가지구 거의 뭐 그 무슨 격투기 하듯이 그렇게 남자들, 건장한 남자들을 제압하는 그런 연기를 보면, 야 저거는 진짜 대단히 훈련을 많이 했다라는 것이 느껴지더라구요. 근데 중요한 거는 이제 남자인 제가 보기엔 그렇게 섹시하진 않더라구요. 그 왜 그런거 있잖아요. 저 여자한테 잘못걸리면 뼈도 못추리겠다 하는 그런, 그런 어우 큰일나겠다, 저건 완전히...

강 : 약간 최평론가님 말씀이 맞는게 여자가 보기에 좀 더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예요. 약간 오토바이도 진짜 잘타고 굉장히 그 순간순간 아주 기민하게 빠져나가는 모습이랄지, 오토바이 추격신에서 마지막에 위기를 돌파하는 장면같은 것도 굉장히 매력적으로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아마 여자분들이 보기에 더 매력적인 캐릭터 아닐까 싶습니다.

박 : 지난 주에 전지현씨 그렇게 입이 마르도록 칭찬해주셨는데...

최 : 아 이 여배우는 하여튼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박 : 무비부비하면서 최평론가님의 여성취향을 매주 알아가고 있어요.

최 : 네.. 하여튼 뭐 저 정도 저런 여자는 저는 끔찍해요.

박 : 애매해요, 어떻게 평가를 내려주실지 저는 아직 짐작이 안되는데, 엄지로 들어보겠습니다. 하나, 둘, 셋! 아아...예.

최 : 저 이거 아닙니다. 45도.

박 : 아하하. 끝이 애매한데 45도. 중상. 알겠습니다. 한줄평은요?

최 : 네.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최고는 아닙니다.

강 : 저는 보면서 역시 돈이 중요하단 생각 들면서 왜냐면 액션영화의 때깔은 돈이 만드는 거잖아요. 한줄평은 자본이 팀웤을 완성합니다. 이 팀웤이 자본 덕분에 마무리가 되더라구요.

박 : 구두에 시선이 간 강유정 교수님의 한줄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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