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노동개혁 본격 행보…비정규직 노동자 간담회

입력 2015.08.07 (06:51) 수정 2015.08.0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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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 대통령이 경제 재도약을 위한 첫번째 과제로 노동개혁을 강조한 가운데, 여당도 노동개혁 입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새누리당 노동특위는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한편, 한국노총 지도부를 만나 노사정위원회 복귀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내 노동 개혁 완료를 목표로 출범한 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화특위가 첫 현장 방문에 나섰습니다.

특위는 교육전문기업에서 진행된 비정규직 근로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비정규직 사용 기간을 현행 2년에서 4년으로 늘리는 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이인제 특위 위원장은 올해 안에 비정규직 개혁도 추진하겠다며,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 완화가 주요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인제(새누리당 노동특위 위원장) : "(비정규직이) 점진적으로 정규직화되고, 격차도 완화돼 고통을 줄여드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위원장은 이어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을 만나 사회적 합의기구인 노사정위원회에 빨리 복귀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에 이어 이 위원장까지 한국노총 설득에 나선 건, 노사정위 재가동이 노동 개혁의 첫 단추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국노총은 쉬운 해고 등을 막을 보완장치 없이는 노사정위에 복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누리당 노동특위는 한국노총과의 물밑접촉을 계속하는 한편, 청년 구직자는 물론 경영계와의 간담회도 이어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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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노동개혁 본격 행보…비정규직 노동자 간담회
    • 입력 2015-08-07 06:52:47
    • 수정2015-08-07 07: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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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 대통령이 경제 재도약을 위한 첫번째 과제로 노동개혁을 강조한 가운데, 여당도 노동개혁 입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새누리당 노동특위는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한편, 한국노총 지도부를 만나 노사정위원회 복귀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내 노동 개혁 완료를 목표로 출범한 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화특위가 첫 현장 방문에 나섰습니다.

특위는 교육전문기업에서 진행된 비정규직 근로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비정규직 사용 기간을 현행 2년에서 4년으로 늘리는 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이인제 특위 위원장은 올해 안에 비정규직 개혁도 추진하겠다며,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 완화가 주요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인제(새누리당 노동특위 위원장) : "(비정규직이) 점진적으로 정규직화되고, 격차도 완화돼 고통을 줄여드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위원장은 이어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을 만나 사회적 합의기구인 노사정위원회에 빨리 복귀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에 이어 이 위원장까지 한국노총 설득에 나선 건, 노사정위 재가동이 노동 개혁의 첫 단추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국노총은 쉬운 해고 등을 막을 보완장치 없이는 노사정위에 복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누리당 노동특위는 한국노총과의 물밑접촉을 계속하는 한편, 청년 구직자는 물론 경영계와의 간담회도 이어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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