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돈 잘 벌고 의미 있는 직업, 1~9위 모두 ‘의사’ 직종

입력 2015.08.10 (10:39) 수정 2015.08.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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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연봉도 많이 받으면서 일에 대한 자부심도 큰 직업은 대부분 의사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급여전문조사업체 페이스케일(PayScale)이 미국의 453개 직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소개했다. 응답자들에게 연봉 수준과 자신의 일이 세상을 좋게 만든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어본 결과, 1위부터 9위까지 모두 의사 직군이 차지했다.

연봉에는 기본 급여와 보너스, 팁, 수수료 등만 포함했고, 주식이나 은퇴 후 혜택, 현금 외 보상 등은 제외했다.

특히, 일반외과와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 외과외사는 응답자 96%가 자신의 일이 세상을 좋게 만들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답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여줬다. 이들의 연봉은 평균 30만4,000 달러(약 3억 5,500만 원)로 나타났다.
.
이어 마취과 의사도 응답자 91%가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을 나타냈고, 평균 연봉 역시 27만3000 달러(3억 1,890만 원)로 높은 소득수준을 보여줬다.

이어 정신과의사, 내과의사, 산부인과의사, 일반의사, 소아과의사, 치과의사, 발 전문의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마치과, 정신과, 내과의사 및 산부인과 의사는 지난해부터 약간의 순위변동은 있지만 여전히 상위 5개 직업을 차지하고 있다.

1위부터 9위까지 모두 의사가 차지한 가운데, 최고경영자(CEO)는 의사 직업 외에 유일하게 10위 이내에 들었다.

CEO의 평균 연봉은 12만6000 달러(1억 4,700만 원), 직업만족도는 74%로 나타났다. 연봉이 예상외로 높지 않은 것은, 주식 등 현금 이외 성과보수를 연봉에서 제외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페이스케일이 산정한 상위 25위 직업 중 비 의료분야는 최고경영자 외에 물리학자(13위), 초등학교 교육행정가(15위), 일선 경찰 감독관(19위), 핵발전소 운영자(24위)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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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돈 잘 벌고 의미 있는 직업, 1~9위 모두 ‘의사’ 직종
    • 입력 2015-08-10 10:39:18
    • 수정2015-08-10 10:39:50
    국제
미국에서 연봉도 많이 받으면서 일에 대한 자부심도 큰 직업은 대부분 의사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급여전문조사업체 페이스케일(PayScale)이 미국의 453개 직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소개했다. 응답자들에게 연봉 수준과 자신의 일이 세상을 좋게 만든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어본 결과, 1위부터 9위까지 모두 의사 직군이 차지했다.

연봉에는 기본 급여와 보너스, 팁, 수수료 등만 포함했고, 주식이나 은퇴 후 혜택, 현금 외 보상 등은 제외했다.

특히, 일반외과와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 외과외사는 응답자 96%가 자신의 일이 세상을 좋게 만들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답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여줬다. 이들의 연봉은 평균 30만4,000 달러(약 3억 5,500만 원)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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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마취과 의사도 응답자 91%가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을 나타냈고, 평균 연봉 역시 27만3000 달러(3억 1,890만 원)로 높은 소득수준을 보여줬다.

이어 정신과의사, 내과의사, 산부인과의사, 일반의사, 소아과의사, 치과의사, 발 전문의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마치과, 정신과, 내과의사 및 산부인과 의사는 지난해부터 약간의 순위변동은 있지만 여전히 상위 5개 직업을 차지하고 있다.

1위부터 9위까지 모두 의사가 차지한 가운데, 최고경영자(CEO)는 의사 직업 외에 유일하게 10위 이내에 들었다.

CEO의 평균 연봉은 12만6000 달러(1억 4,700만 원), 직업만족도는 74%로 나타났다. 연봉이 예상외로 높지 않은 것은, 주식 등 현금 이외 성과보수를 연봉에서 제외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페이스케일이 산정한 상위 25위 직업 중 비 의료분야는 최고경영자 외에 물리학자(13위), 초등학교 교육행정가(15위), 일선 경찰 감독관(19위), 핵발전소 운영자(24위)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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