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종량제 도입 20년

입력 2015.08.10 (17:32) 수정 2015.08.1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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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종량제가 도입된 지 올해로 20년이 됐습니다.

도입 초기에는 혼란도 있었지만 성공적으로 잘 시행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쓰레기봉투 가격이 올라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용산구와 노원구 또 영등포구와 동작구 등 4개 자치구가 인상을 했는데요.

일반 쓰레기봉투 20리터짜리가 300원대에서 400원대로 올랐습니다.

특히 동작구는 340원에서 490원으로 150원이나 올라서 인상폭이 가장 컸습니다.

갑작스러운 인상의 이유는 기존 쓰레기 봉투 가격이 쓰레기 처리비용을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낮기 때문이라는 게 해당 자치구의 설명입니다.

봉투 값이 실제 소요 비용의 절반 정도에 그치고 있다는 건데요.

20리터짜리 쓰레기 종량제 봉투 전국 평균가격은 457원.

가장 비싼 곳은 부산이었고요.

서울은 363원으로 평균 이하였습니다.

한 사람이 1년 동안 배출해내는 쓰레기의 양은 343kg에 달한다고 합니다.

쓰레기봉투 가격의 인상은 재정부담을 줄이려는 목적도 있지만 쓰레기 배출 억제의 목표도 있는 만큼 쓰레기는 줄이고 재활용은 늘려서 가계 지출과 환경 보호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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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레기 종량제 도입 20년
    • 입력 2015-08-10 18:26:15
    • 수정2015-08-10 20: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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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종량제가 도입된 지 올해로 20년이 됐습니다.

도입 초기에는 혼란도 있었지만 성공적으로 잘 시행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쓰레기봉투 가격이 올라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용산구와 노원구 또 영등포구와 동작구 등 4개 자치구가 인상을 했는데요.

일반 쓰레기봉투 20리터짜리가 300원대에서 400원대로 올랐습니다.

특히 동작구는 340원에서 490원으로 150원이나 올라서 인상폭이 가장 컸습니다.

갑작스러운 인상의 이유는 기존 쓰레기 봉투 가격이 쓰레기 처리비용을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낮기 때문이라는 게 해당 자치구의 설명입니다.

봉투 값이 실제 소요 비용의 절반 정도에 그치고 있다는 건데요.

20리터짜리 쓰레기 종량제 봉투 전국 평균가격은 457원.

가장 비싼 곳은 부산이었고요.

서울은 363원으로 평균 이하였습니다.

한 사람이 1년 동안 배출해내는 쓰레기의 양은 343kg에 달한다고 합니다.

쓰레기봉투 가격의 인상은 재정부담을 줄이려는 목적도 있지만 쓰레기 배출 억제의 목표도 있는 만큼 쓰레기는 줄이고 재활용은 늘려서 가계 지출과 환경 보호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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