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 ‘흑인 재소자, 교도관 집단 구타 뒤 사망’ 주장 논란

입력 2015.08.19 (02:19) 수정 2015.08.1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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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의 한 교도소에서 흑인 재소자가 교도관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숨졌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됩니다.

뉴욕타임즈는 현재시각으로 어제 뉴욕주 비콘시 인근의 피시킬 교도소에서 지난 4월 마약 혐의로 수감중이던 새뮤얼 해럴이 교도관들로부터 집단 구타를 당한 뒤 사망했다고 목격자 증언을 인용해서 보도했습니다.

당시 해럴이 집에 가겠다며 짐을 꾸리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자, 20여 명의 교도관들이 수갑을 채운 뒤 무차별 폭행했다고 재소자 10여 명이 해럴의 변호인에게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해럴은 몇시간 뒤 숨졌고, 병원 기록에는 폭력 관련 언급이 없었지만 부검 결과 사인은 교도관들과의 물리적 다툼에 따른 심장 부정맥으로 밝혀졌다고 뉴욕타임즈는 전했습니다.

그러나 사건 발생 넉 달이 지나도록 뉴욕주 교정당국이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현지 경찰은 조만간 수사 결과를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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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8-19 02:19:39
    • 수정2015-08-19 07:12:01
    국제
미국 뉴욕주의 한 교도소에서 흑인 재소자가 교도관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숨졌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됩니다.

뉴욕타임즈는 현재시각으로 어제 뉴욕주 비콘시 인근의 피시킬 교도소에서 지난 4월 마약 혐의로 수감중이던 새뮤얼 해럴이 교도관들로부터 집단 구타를 당한 뒤 사망했다고 목격자 증언을 인용해서 보도했습니다.

당시 해럴이 집에 가겠다며 짐을 꾸리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자, 20여 명의 교도관들이 수갑을 채운 뒤 무차별 폭행했다고 재소자 10여 명이 해럴의 변호인에게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해럴은 몇시간 뒤 숨졌고, 병원 기록에는 폭력 관련 언급이 없었지만 부검 결과 사인은 교도관들과의 물리적 다툼에 따른 심장 부정맥으로 밝혀졌다고 뉴욕타임즈는 전했습니다.

그러나 사건 발생 넉 달이 지나도록 뉴욕주 교정당국이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현지 경찰은 조만간 수사 결과를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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