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성 해외 자금이 경기 침체 가속화 원인”

입력 2015.08.21 (08:21) 수정 2015.08.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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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성 해외자금이 경기과열과 경기침체 가속화의 주요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994년부터 2015년까지 유형별 국제투자와 대외채무·채권 데이터를 분석한 '자본 유출입과 한국의 경기변동'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가 해외에서 빌린 단기차입금이나 단기채권 등에 투자하는 단기성 해외자금은 실물경기와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강해 위기 시 급격하게 유출되면서 대외건전성을 위협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해외장기자금은 우리 경기 흐름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실물경기 전반의 안정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리나라의 단기성 해외자금은 지난 2008년 3분기 천500억 달러에서 올해 1분기 658억달러로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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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기성 해외 자금이 경기 침체 가속화 원인”
    • 입력 2015-08-21 08:21:57
    • 수정2015-08-21 09:48:09
    경제
단기성 해외자금이 경기과열과 경기침체 가속화의 주요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994년부터 2015년까지 유형별 국제투자와 대외채무·채권 데이터를 분석한 '자본 유출입과 한국의 경기변동'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가 해외에서 빌린 단기차입금이나 단기채권 등에 투자하는 단기성 해외자금은 실물경기와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강해 위기 시 급격하게 유출되면서 대외건전성을 위협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해외장기자금은 우리 경기 흐름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실물경기 전반의 안정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리나라의 단기성 해외자금은 지난 2008년 3분기 천500억 달러에서 올해 1분기 658억달러로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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