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불안…북한 도발 리스크에 적극 대응

입력 2015.08.21 (09:36) 수정 2015.08.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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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북한의 포격 도발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주식 시장은 개장과 동시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예원 기자, 정부가 오늘 긴급 회의를 열었죠?

<리포트>

정부는 오늘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었습니다.

주형환 차관은 현재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경기 둔화 등 대외 경제 리스크가 큰 상황이기 때문에 북한 도발에 따른 금융시장의 충격 가능성에 정부가 그 어느 때보다도 경각심과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형환 차관은 다만 어제 북한의 도발이 장 마감 이후 발생해 국내 금융 시장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뉴욕차액결제선물환, NDF 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일시적으로 상승했지만 안정세를 되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관계 기관 합동점검대책반을 구성하고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외변수와 관련해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 별로 대비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외국인 투자자와 신용평가사등에게도 이번 사태와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해서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겠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우리 금융시장도 출렁이는 모습입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어제보다 50포인트 넘게 하락해 1860선에서 출발했습니다.

코스피가 장중 1860선까지 내려간 것은 2013년 8월 21일 이후 2년 만입니다.

코스닥도 개장 직후 4% 넘게 급락했으며 현재 630선에 머물고 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90전 오른 천860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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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시장 불안…북한 도발 리스크에 적극 대응
    • 입력 2015-08-21 09:38:37
    • 수정2015-08-21 09: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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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북한의 포격 도발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주식 시장은 개장과 동시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예원 기자, 정부가 오늘 긴급 회의를 열었죠?

<리포트>

정부는 오늘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었습니다.

주형환 차관은 현재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경기 둔화 등 대외 경제 리스크가 큰 상황이기 때문에 북한 도발에 따른 금융시장의 충격 가능성에 정부가 그 어느 때보다도 경각심과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형환 차관은 다만 어제 북한의 도발이 장 마감 이후 발생해 국내 금융 시장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뉴욕차액결제선물환, NDF 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일시적으로 상승했지만 안정세를 되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관계 기관 합동점검대책반을 구성하고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외변수와 관련해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 별로 대비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외국인 투자자와 신용평가사등에게도 이번 사태와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해서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겠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우리 금융시장도 출렁이는 모습입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어제보다 50포인트 넘게 하락해 1860선에서 출발했습니다.

코스피가 장중 1860선까지 내려간 것은 2013년 8월 21일 이후 2년 만입니다.

코스닥도 개장 직후 4% 넘게 급락했으며 현재 630선에 머물고 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90전 오른 천860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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