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중앙해령서 신종 생명체 ‘바다 게’ 발견

입력 2015.08.21 (17:13) 수정 2015.08.2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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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생명체신종 생명체


국내 연구진이 서태평양과 동태평양을 연결하는 남극 중앙 해령을 탐사해 세계 최초로 열수 분출구를 발견하고 신종 바다 생물을 채취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극지연구소는 박숭현 박사팀이 남극권 중앙 해령 수심 2,000미터의 심해에서 뜨거운 물이 솟아나는 해저 온천, 열수구를 발견해 '무진 열수구'라 이름 붙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심해 열수구 주변에서 서식하는 일곱다리 불가사리와 신종 생명체 '키와 게'도 찾아냈습니다.

특히 몸통 길이 10cm 내외인 키와 게는 집게가 매우 길고 크며 온몸이 털로 덮여 있어 열수 미생물을 먹고 사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이 신종 생명체에 쇄빙선 '아라온'의 이름을 따 '키와 아라오나'로 명명할 예정입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남극권에 새로운 열수 생태계 구역이 존재할 가능성을 확인된 것으로 지구과학분야 국제 학술지에 실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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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8-21 17:13:00
    • 수정2015-08-21 21:54:36
    IT·과학
신종 생명체


국내 연구진이 서태평양과 동태평양을 연결하는 남극 중앙 해령을 탐사해 세계 최초로 열수 분출구를 발견하고 신종 바다 생물을 채취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극지연구소는 박숭현 박사팀이 남극권 중앙 해령 수심 2,000미터의 심해에서 뜨거운 물이 솟아나는 해저 온천, 열수구를 발견해 '무진 열수구'라 이름 붙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심해 열수구 주변에서 서식하는 일곱다리 불가사리와 신종 생명체 '키와 게'도 찾아냈습니다.

특히 몸통 길이 10cm 내외인 키와 게는 집게가 매우 길고 크며 온몸이 털로 덮여 있어 열수 미생물을 먹고 사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이 신종 생명체에 쇄빙선 '아라온'의 이름을 따 '키와 아라오나'로 명명할 예정입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남극권에 새로운 열수 생태계 구역이 존재할 가능성을 확인된 것으로 지구과학분야 국제 학술지에 실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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