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일상으로…” 접경지역 주민들 기대 속 긴장

입력 2015.08.22 (21:22) 수정 2015.08.2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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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간 긴장 고조로 누구보다 가슴 졸였던 접경지역 주민들, 회담 소식에 일단은 한숨 돌렸습니다.

경기도 연천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지 주민들 반응 알아보겠습니다.

신지혜 기자, 기대감과 긴장감이 섞여 있을 듯 합니다.

<리포트>

네, 이곳 연천을 비롯해 접경지역 주민들은 현재 대부분 대피소에서 방송 뉴스를 보면서 남북 고위 당국자간 접촉 관련 소식을 접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회담 결과 발표를 기다리며, 곧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 보이는 이 대피소에는 연천 중면 주민 40여명이 모여 있습니다.

오후 1시쯤부터 민통선과 가까운 경기 연천과 파주, 김포, 인천 강화와 서해 5도에서 주민 만여 명이 대피해 이시각까지 귀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명록(경기 연천군 중면) : "아무 변화 없이 잘 대화만 된다면 다 좋죠. 그저 마음 놓고 일할 수 있고 어디 나갈 수도 있고..."

오후 3시쯤 청와대에서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 관련 발표가 나오자, 주민들은 일단 안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긴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직 대피령이 해제되지 않았고, 북한도 여전히 '준전시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녁 7시쯤 대한적십자사에서 음식과 비상 약품, 모포 같은 구호 물품을 대피소로 들여왔고, 119 구급차도 대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연천군 중면대피소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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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곧 일상으로…” 접경지역 주민들 기대 속 긴장
    • 입력 2015-08-22 21:25:44
    • 수정2015-08-22 2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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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간 긴장 고조로 누구보다 가슴 졸였던 접경지역 주민들, 회담 소식에 일단은 한숨 돌렸습니다.

경기도 연천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지 주민들 반응 알아보겠습니다.

신지혜 기자, 기대감과 긴장감이 섞여 있을 듯 합니다.

<리포트>

네, 이곳 연천을 비롯해 접경지역 주민들은 현재 대부분 대피소에서 방송 뉴스를 보면서 남북 고위 당국자간 접촉 관련 소식을 접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회담 결과 발표를 기다리며, 곧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 보이는 이 대피소에는 연천 중면 주민 40여명이 모여 있습니다.

오후 1시쯤부터 민통선과 가까운 경기 연천과 파주, 김포, 인천 강화와 서해 5도에서 주민 만여 명이 대피해 이시각까지 귀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명록(경기 연천군 중면) : "아무 변화 없이 잘 대화만 된다면 다 좋죠. 그저 마음 놓고 일할 수 있고 어디 나갈 수도 있고..."

오후 3시쯤 청와대에서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 관련 발표가 나오자, 주민들은 일단 안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긴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직 대피령이 해제되지 않았고, 북한도 여전히 '준전시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녁 7시쯤 대한적십자사에서 음식과 비상 약품, 모포 같은 구호 물품을 대피소로 들여왔고, 119 구급차도 대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연천군 중면대피소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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